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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연예인이 꿈에 나왔슴다... 악몽이었슴다
게시물ID : star_336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지♥이미나
추천 : 2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2/04 12:30:08
꿈게로 갈까 하다가 연예인이 나와서 여기다 올림...

워낙 찝찝하고 생생한 꿈이라 빨리 떨쳐버리려고 걍 썰 풀어버립니다.



꿈에서 저는 늦은 밤 광장에 있었습니다.

주변은 캄캄했고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멀리 큰 건물이 보이는데 아마 실내체육관같았습니다.

꿈이었지만 되게 춥더군요.

여기가 어딘가 싶어서 돌아다니는데 

유독 가로등이 밝게 빛나는 곳이 보이더군요.

거기로 가봤습니다. 

가로등 밑에 벤치가 있고 거기 누가 앉아있는게 보이더군요. 

누군가 싶어서 가봤습니다.

벤치 위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쪼그리고 앉아있더군요.

그러니깐 그...자세가....양팔로 다리를 감싸고 무릎에 얼굴을 파묻은...


2f1a80ac43d244e78792aa8196db38a6.gif

대충 저런 자세였죠(키썸).

암튼 저 자세로 얼굴을 파묻고 뭐라뭐라 작게 말하더군요.

근데 목소리가 약간 흐느끼는 것 같기도 했고...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안들려서 가까이 가봤습니다. 

확실히 훌쩍거리며 흐느끼고 있다는걸 알겠더군요.

더 가까이 가서 들어보니 이 여자아이가 하는 소리가...

"저 나쁜 애 아니에여...저 나쁜 애 아니에여..."

같은 말만 반복하더군요.

뭘까... 싶어서 이 아이를 부르기 위해 어깨에 손을 얹었습니다.

뒤에서 앞에 가는 사람 잡을때처럼 손을 살짝 얹었죠.

그러더니 이 아이가 고개를 들어서 뒤를 돌아봅니다.

그랬더니...

2015112900368_0.jpg

어디서 많이 본 옷이다 싶더라니 저 옷에 저 머리더군요.

딱 저 화장에 저 표정으로(좀 더 정색했던거 같기도 하고) 눈이 좀 더 빨갛던 것 같기도 하고...

"저 나쁜 애 아니에여..."('요'가 아니라 '여'로 말한게 특징이었음)

그 순간 잠에서 깼네요.

진짜 놀래서 깼습니다. 

"헐 시발 뭐지!"라고 생각하고 제 방을 둘러봤죠.

창문이 조금 열려있습디다... 어쩐지 춥더라니...


왜 이 꿈을 꿨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며칠전 제가 오유에 http://todayhumor.com/?star_336702 이런 글을 올렸었죠.

케이양의 다크포스가 보고 싶다고 올렸습니다만 그냥 '배드걸' 느낌만 해줘도 좋겠다 싶었는데...

꿈에서나마 호되게 당했네요 ㅎㄷㄷㄷㄷ


연게에 몇 번 썰을 풀긴 했지만 

오래전 엑소가 나오는 환타광고를 보다가 카이군을 보고 

"음...쟤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못 생겼군"이라고 생각하고 잠들었는데

꿈에 카이가 나와서 펑펑 울면서 "형, 저는 왜 못 생긴걸까요?"라고 했었는데...

또 이렇게 당했습니다.

케이양은 이 아재의 존재도 모르겠지만...

케이양과 그 팬들에게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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