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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메이커5] 30화 - 감귤과 영혼
게시물ID : gametalk_336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식맨
추천 : 22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2/21 22: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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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11월의 아침부터 그들이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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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단단히 심통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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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질투도 절교도 없는 선량한 에미리는 항상 모든 이의 질시의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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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더 절교하면 삼진아웃인 것만 기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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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러니 피곤하면서도 마음이 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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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반이 타꼬야끼 파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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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귤은 올해도 보름달 역을 해야하기 때문에 갈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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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가 보러 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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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광풍의 존재감이 어떠했는지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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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괜찮은 달 연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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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예회 때완 다르게 무대를 대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이제 다른 학부모들도 아무 말 못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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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려는데 미소년 신야가 기다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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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쓰러워 말을 돌리는 모습이 풋풋하니 귀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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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언제나 차선책을 마련해둬야 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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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눈웃음이 순수해보이지 않기 시작했다면 기분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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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노스케 선배가 보기 전에 빨리 돌아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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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두근두근 양다리가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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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에게 고백했다 차였던 킹카가 연극부 부장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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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 다음 연극부 부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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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왕년의 일진의 기세에 눌려 아무 말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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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급우 여러분, 연극부 부장이라는 그러한 직책이 앞으로 여러분의 미래를 밝혀나가고

그 원동력이 아 내가 이렇게 잘 알겠음을 하여 이끌어 나가는 데에 있어 정신만 차리고 나가서

전체 게임을 보면 그런 기운이 오기에 정말 간절하게 원한다면 우주가 나서서 다같이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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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연극부 부장직을 사퇴합니다. 근데 방금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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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운을 모아 연극부 부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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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등교길에 조금 음치지만 착한 친구 에미링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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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인지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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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또 재미있는 소문을 물어온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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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 망나뇽이라도 잡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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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 한 둘이어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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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교장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편이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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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미리가 그럴리가 없지요. 이번에도 직접 취재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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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한 사람 잡기 전에 증거는 있는지 물어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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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증거를 찾기 위한 취재를 하려는 모양입니다. 참으로 에미리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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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에는 합류하지 않도록 합니다. 안 그래도 삶이 피곤한데 더 피곤하게 만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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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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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일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아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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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귤에게 단단히 반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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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귀여운 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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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이 모였으니 다음주에는 다시 한 번 마술 수업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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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이비 모토야마는 마법의 책을 강매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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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한 번 줘 봐 얼마나 대단한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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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년간 모은 피같은 200만원이 증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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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낸다고 하니 급 존댓말을 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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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돈을 내자마자 다시 반말로 돌변합니다. 역시 사이비 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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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법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노래 말고 마법으로 적에게 승리할 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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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수업을 듣자마자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소녀가 아는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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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장발을 보니 원래 프린세스 메이커 4의 주인공이 될 뻔 했던 다이도우지 카렌이 생각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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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D%8C%8C%EC%9D%BC:attachment/ssht06pm4.jpg)

참고로 이 소녀가 프린세스 메이커 4 개발단계에서 주인공도 친구도 다 뺏기고 폐기되고 만 비운의 딸 카렌입니다.

아마도 맨 우측이 히로코 프로토타입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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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왠지 치비 마루코짱을 닮은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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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할 게 있는 것처럼 혼자서 난리법석 부르스를 추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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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난 나랑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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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난리를 떨어놓고 입을 다물다니 온 몸이 근질근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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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렇게 끝내면 오늘 잠 못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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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뜸을 들이다 겨우 한다는 말이 찝찝하게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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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윽에 이은 신종 괴롭힘인가?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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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자기 용건만 말하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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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라고 불러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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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를 뜯어내곤 빠르게 발을 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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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서라 보이스피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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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인정보도 불어야 쌤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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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마루코짱의 눈매가 더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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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알아서 어디다 쓰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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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케이코... 이제서야 순순히 실토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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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으로 악플달고 다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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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등장인물은 등장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이 동네에 수맥이 흐르는 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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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곳이 수맥의 발원지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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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정화하러 류노스케 선배의 빌딩에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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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빠이도 반겨주시는군요. 아직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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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플랜B를 관리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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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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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엔 연습실로 레오나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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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라이벌의 생일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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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나 추고 지쳐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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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의 흥을 자극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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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체력을 고갈시켜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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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 듣는 사람 하나 없는데 혼잣말을 하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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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타케다 선생님이 불러세우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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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낙서하고 다니신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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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만남을 요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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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선생이고! 난 학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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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드립칠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여차하면 봉인해둔 주먹을 꺼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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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절교가 이루어졌던 익숙한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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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수상하다 수상하다 했지만 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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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12세 이용가가 맞는지 의심스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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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에게 단단히 잘못 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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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을 위해 마법을 단련해왔습니다.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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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라 변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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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마법은 무리인 것 같군요. 어쩔 수 없이 노래를 부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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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노랫소리는 변태에게도 역시 효과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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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상대로 목도를 휘두르는 비겁한 변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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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별 것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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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고막을 마사지해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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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못들어주겠는지 야유를 날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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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려고 부른 노래이긴 한데 기분이 영 찝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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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 점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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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또 뭘 그렇게까지 그럴 필요는 없지 않나요... 노래한 사람 민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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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신체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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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라도 나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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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교사는 조종당하고 있었을 뿐이었군요.

세일러문이 리메이크 될 때마다 1화에서 영원히 고통받는 나루짱의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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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성령계에서 온 자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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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함이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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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성령계 가봤더니 순 유령이랑 약초 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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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큐브가 아연실색하며 달려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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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응... 나, 나도 몰랐는데 나도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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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가 직접 나서는 걸 보니 자객 중에서도 굉장히 위험한 녀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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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는 가정부 취급받고, 자객에겐 개 취급을 받는 불쌍한 큐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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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쥬가 도전장을 내미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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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누가 싸워야 자객을 쓰러트리고 변태 교사를 구해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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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쥬워마이걸~

다음화에 계속됩니다...







모바일 #51  https://youtu.be/tKBJmyB3t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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