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게임의 역사는 Cookie Clicker, Adventure Capitalist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냥 $을 증가시키는게 목표인 게임들이다.
$로 시설과 업그레이드를 구매하면 돈도 빠르게 증가한다.
그래서 게임 패턴은 결국 존버 -> 시설구매 -> 존버 -> 시설구매
이정도 패턴이며 소프트 리셋을 한다면 영구적인 보너스를 주어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로 여러가지 그래픽을 더한 RPG형식이라든지 여러가지가 있는데
NGU idle, Realm Grinder, Factory Idle, Battle without End
Idle 장르는 이정도가 명작이라 생각한다
다만 존나 선형적인 생산량증가때문에 금방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았음
24시간 존버해서 겨우 1.1배 증가하고 구매하는 것도 매번 똑같고
업데이트없으면 똑같은 패턴에 금방 질린다
하지만 이번 게임을 보자
시너지를 준다는 소리인가? 아무튼 시작은 심플하다.
참고로 1인개발자가 HTML CSS JS 만으로 만든 게임이며
https://pseudonian.github.io/SynergismOfficial/
혹은 https://www.kongregate.com/games/Platonic/synergism 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전형적인 IDLE 게임이다. Coin을 증가시키는게 목표이며
Coin 획득량을 늘릴 수 있는 Building을 구매하면 된다.
그래픽, 사운드 그런걸 기대하면 안된다.
처음엔 별거없다
가지고 있는 코인량이 많아질 수록 Building도 여러개 자동으로 해금되며
밑엔 특수한 Building인 Accelerator, Multiplier가 하다보면 등장한다.
Accelerator는 1개마다 생산량의 10%, Multiplier는 생산량의 2배를 증가시켜준댄다.
하지만 업그레이드하다보면 뭔가 이상한 점을 느낀다.
미쳤다. 방치형 게임에서 흔히볼 수 없는 곱연산을 해준다.
10개 사면 2의 10승만큼의 스피드를 더해준다는 소리다.
대부분의 방치형게임은 이런 지수함수 스타일의 미친 연산방식은 채택하지 않는다.
컨텐츠소모 속도가 존나 빨라지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오늘만 사는 새끼인게 분명하다.
▲ 업그레이드 탭이다.
Building 생산량을 x100 뻥튀기해줄 수 있다.
신기한건 뻥튀기 수치는 총 코인량에 비례해 증가한다.
10만개면 x100
100만개면 x200
이런 느낌이다.
왜 게임이름이 Synergism인지 알겠다. 서로 시너지를 주나보다.
▲ 진행하다보면 우측 상단에 P라는 메뉴가 뜬다.
일종의 소프트리셋인데 총 생산한 코인이 1e16를 넘어가면 누를 수 있고
코인을 다이아로 바꿔준다.
▲ 눌렀더니 크롬브라우저 Alert창을 띄워준다.
확인을 눌러봤다.
▲ 새로운 재화와 업그레이드 컨텐츠가 늘어났다.
다이아로 살 수 있는 새로운 빌딩과
업그레이드가 늘어났다.
▲ 이 게임의 또라이같은 점 두번째인데
이 자동화 업그레이드를 구매하면 Building탭에 있는 건물들을 자동구매해준다.
이걸 다 갖추면 니가 할일은 별로 없다.
약간 스포일러지만 나중엔 소프트리셋 자동화까지 구매가능하다.
처음엔 몇시간마다 계속 언락되는 새로운 재화와 업그레이드 덕분에
컨텐츠 진행속도가 말도안되는듯하다
▲ 극후반 게임모습을 GIF 쪄와봤다
모조리 자동화시켜둔 탓에 심심할 때마다 한번씩 업그레이드 눌러주는게 다임.
기존 심심했던 방치형게임과는 다르게 지수함수처럼 진행이 시원시원해서
직장에서 일하면서 심심하면 한번씩 해보길 바람 추천
(주의) 웹브라우저 localStorage를 저장공간으로 쓰기 때문에 브라우저 청소하면 날라가니
언제나 txt파일로 export 해두는걸 추천, 그리고 export할 때마다 뭐 주니까 개이득
출처 | https://www.dogdrip.net/289947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