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최고 퀸카라는 헤일리에게 열심히 선물을 바쳐서 겨우 결혼에 골인했습니다만
목장일도 돕고 아침 저녁도 차려주는 등 너무 달라진 헤일리와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던 중에
틈틈히 처갓집에도 꾸준히 방문하며 처형인 에밀리에게 보석과 부케를 선물했더니 이제는 밤에 몰래 만나 외박까지 하는 사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외박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아침 일찍 작물들에 물을 주었다며 해맑게 웃는 아내에게 키스를하고, 우편함에서 어제 즐거웠다는 에밀리의 편지를
급하게 치웠습니다. 죄책감이 몰려오네요. 저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