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머글 아닌점 죄송합니다.
그치만 우리 모두의 안전과 관련된 것이니 한번만 읽어주시고
좋은 의견좀 부탁드려요.
얼마전 극장엘 갔는데요.
영화 마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엘리베이터 이용하기가 어렵고
또 덥고 시간도 바쁘고 해서 비상계단을 이용해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습니다.
이때 시간이 밤 9시반 정도~
장소는 백화점 젤 꼭데기에 극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비상구로 못가게 하더라구요.
비상구 폐쇄 한거냐니까 그건 아니라하고.
그래서 비상계단으로 1층으로 내려가니
나가는 문이 잠겨 있더라구요.
소방서에 문의하니까 하는말이
화재경보기와 연동되어 자동 열리거나,
방재실에서 원격으로 열어주면 비상구 폐쇄 행위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오바인지는 모르겠으나
평상시에 열리지 않는 비상구가
비상시에 열릴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이런게 대형병원, 백화점, 극장 등 다 똑같다는 이야기인데
화재시에 그 장치가 정상작동 안한다면
혹은 화재가 아닌 인질극이라던가 다른 비상시에
그 문을 열수 없다면 심각한 일이 벌어지는거 아닌가요?
완전 국민을 위한다는 법을 사업주들 좋게 해석해 놓고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여러분들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의견 들어보고 제가 민원 올렸던거랑
소방방재청 답변이랑 다 정리해서 공론화좀 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