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가 친구들이랑 있다가 집에 가는 길이였고 저도 친구를 만나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제가 카톡을 좀 늦게 봐서 좀 늦게 전화를 걸어줬더니 집에 거의 다 왔다고 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제가 잘 갔으면 다행이다~~~~~ 등등 하고 전화를 끊으려 했습니다. 친구랑 있는 상황이였고 여친도 그걸 알고있었으니까요. 근데 갑자기 틱틱대기에 너 잘 도착했잖아~~~ 등등 달래고 있는데 갑자기 그렇게 끊고싶으면 끊으라며 확 끊어버리더라구요.
순간 화가나서 뭐때문에 그러냐...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냥 자라는 식으로 카톡 보내놨더니 전화가 오더라구요. 여친이 왜 그랬는지 결론부터 얘기해드리면 전화를 끊더라도 친구랑 있다는 식으로 얘기해주지 왜 본인이 집에 다 왔으니 끊으려는 식으로 얘기하냐 이거더군요. 그게 엄청 서운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