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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gomin_381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류류륭
추천 : 0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13 01:35:21

일단 처음부터 얘기를 하자면


한 7년전에 정말 어쩌다 보니 사귀게 된 여자애가 한명 있는데


정말 별것도 아닌일로 헤어진뒤에 그뒤로 깔짝깔짝 보다가


한 5년정도 연락이 끊겼다가 한달전에 다시 연락이 되서 만나게 되고


약 15일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가


엊그제 헤어졌어요


물론 처음 사귀기 시작할 때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고, 걔는 조금 확신이 없는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어찌어찌해서 사귀기로 했고


저는 이게 어찌보면 정말 첫 연애라서 이것저것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사귀게 되었는데


물론 이렇게 말하면 구차한? 변명이겠지만 처음인지라 말도 그렇게 잘 못하겠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되게 자신이 없어보였을지도 모를거 같아요


음, 그 이후로 여러가지로 대화를 하면서 서로 알아가게 되고


수영장에 놀러가게 됬는데,


저는 그냥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좋아서


그냥 바보같이 진짜 바보같이 먼저 말도 잘 못걸고 아우


하지만 걔는 그런게 싫었나봐요. 싫다는 표현보다는 맘에 안들었달까


어떻게 보면 우리 사이가 제가 일방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 그런 사이였는데


그랬는데 제가 저의 메리트? 장점? 이런것을 더 많이 어필하지 못한게 후회가 되요.



어떻게 보면 전 걔가 너무 좋은 나머지 되게 거리감? 이랄까 음 너무 높은 사람을 대한달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대한것 같아요


그리고 수영장에서 나와서 술집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더 이상 만날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전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단호하게 싫다고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그냥 그렇다고만 하고


결국 좀 심하게 말을 했어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 일에 대해서는 정말 미안하다고 말을 해줬지만


그래도 되게 아직까지도 미안한 생각뿐이에요


그리고서 아침에 버스를 태워 보내면서


잘먹고 잘살으라고


아프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 해주면서 집에 보냈는데


그때는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정말 많이 후회되고 


다시한번 어떻게 시작할수 없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이 일을 친구들에게 말해봤지만 다들 그냥 잊으라고만 하네요


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정말 많이 좋아했나봐요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될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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