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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집에가다가...ㅋㅋ
게시물ID : soju_33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무장
추천 : 1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9/05 01:07:00
난 한강에서 운동할때도 한쪽편에 일정하게 뛴다.
운전할때 항상 신호등과 규정속도를 준수하며
지하철 탈때도 항상 하차하는 사람이 다 내릴때까지 기다린다
우측 보행은 지키지만 맞은편에서 온다면 난 피해준다
항상 나와 반대돼는 그러니깐 질서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오늘 집에 술취해 걸어오다 문득 느낀다
술이 엄청 취해도 난 잘 지키고 있다는것을

가까운 사람에게 막말하며 짧게 생각하며 말하는 나를
술이 취하면 친한 사람들에게 막 대하는 나를 

오늘 집에 걸어오며 느낀다 
나와 반대되는 사람은 나와 다르지 않을까?
단지 난 피해입고 싶지 않아서 질서만 잘 지키는 사람이지 않을까?

질서도 지키지 않고 막 되먹어 보이는 사람들이 나보다 훨신 친한 사람들과 잘 지내지 않을까....

이런생각이 머릿 스쳐지나간다

혼자 순대국먹다.. 이 국물에 소주 한잔이 너무 생각나....
 소주 한병까고 지하철 타고 오니 별생각이 다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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