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기휴가 밖에 못 나가본 사람인데
10.12~16 위로휴가
3월 7~16 1차정기휴가
7월 19~27 2차정기휴가
12월 15~23일 3차정기휴가
전역은 1월 20일이엿음
난 역시 좆같은 운을 가지고 군대에 왔구나 생각하던 도중
포상3개가 터짐..
(4박 5일)
사단체육대회 1개 종목 우승으로
포상 1개가 터짐;?;;
대대총원에게 오오콩롴ㅇㄹ
사단 대대평가가 있었는데
사격에 뽑혀 나갓음.
중대 평균 19발로 파병대대를 이기고 사단 1위로 등극함 좇됨
이에 대대장형님이 사격인원에 대하여 포상을 수여함.
1개 터짐
김정일이 뒤졋엇음. 12월 19일
난 말년휴가를 나와있었고
순천에 친구를 만나로 놀러갓엇음
군인이라면 북한뉴스에 관심이 많을꺼임
근데 술 존나 처먹고 11시에 일어나보니 북한방송을 한다고함 검색해보니 김일성 뒤졋을때밖에 안했다고함
감이 옴 "시발 정일이가 뒤진건가" 아니나 다를까 김정일 사망 방송이 떠들석하게 방송되고 잇엇음
"좇됏다 씨발"
"아이 시발 어떡하지 부모님께 전화함"
"정일이가 뒤져서 복귀해야될 거 같다고 지금 광주로 내려간다고함"
"아버지 왈: 기다려봐라 말년휴가니깐 그냥 있어도 될거같다"
라고해서 좀 안심햇엇는데 그냥 맘 편하게 확답을 받기 위해
중대장한테 전화하기로함
"필승 병장 ㅇㅇ임 지금 김정일이 뒤졋는데 복귀하겟습니다"
"중대장왈 : ㅇㅇ 복귀해라 사태가 긴급하다"
"중대장왈: 장난이고 ㅋ 기다려봐라 아직 나온게 없다"
나오면 바로 전화가 갈테니 기다려라"
..
..
..
..
30분 후 다시 전화가 옴
"중대장왈: 그냥 휴가 잼게 보내다 와라 여기애들은 완전무장 꾸리고 전투복장으로 대기중"
"나: 알겟습니다..핈ㅇ!"
그렇게 중대 복귀를 하였는데
또 포상이 터짐..
모범해병이란게 있엇는데
중대 12명 휴가 중 김정일 뒤졋을 때 나 혼자 전화했다고 중대장이 나한테 반함
날 추천해서 1개가 터짐
아!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