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이 된 귤의 현재 상태입니다. 매력이 곧 100을 찍겠네요. 월말이라 처참한 양육비 상태
에미리의 애정공세는 그칠 줄 모릅니다.
드디어 본심을 드러내는군요.
공짜표라니 설령 미치루라도 따라가야지요.
이번 주말은 에미리와 놀기로 약속합니다.
빠르게도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가난한 아버지따위는 내버려두고 에미리와 놀도록 합시다.
에미리네 집은 히메미야 마을 유일의 의류점이에용.
S/S 시즌을 맞아 봄웜톤 컬러로 잔뜩 무장한 모습입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에미리는 패션쇼를 하면서 놀고싶어 하는군요.
들키면 네 책임이다?
역시나 범접할 수 없는 쿨향을 풍기는 그녀입니다.
어떻게 놀지 궁금하니 함께 어울리기로 합니다.
코디 대결이군요. 프린세스 후보자의 자태를 뽐낼 시간입니다.
진정한 일진의 자리를 놓고 승부다!
라이벌다운 발언이군요.
하나... 둘!!
이것이 겨울철 과일의 왕이다!
딱 걸렸습니다.
한 두 번 있었던 일이 아닌가 봅니다.
잘못한 주제에 용감하게 맞서는 에미리 선수입니다.
속아 넘어가는 듯 태클을 거시는군요. 에미리의 만담 체질은 어머니한테서 물려받은 모양입니다.
고난과 역경을 함께해야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이지요.
중학생이 되기 전에 요즘 공부는 좀 어떤지 물어보기로 합니다.
똑똑해졌다고 칭찬받은 모양입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똑똑해서 나쁠 건 없지요. 칭찬해주기로 합니다.
은근슬쩍 딜을 해오는군요. 다음 시험에서 켄이치를 이기면 용돈을 월 2회로 늘려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칭찬도 받았겠다 오늘은 서커스를 함께 보러 가기로 합니다.
조그만 읍내에 새로운 볼거리가 찾아왔군요.
3만원이나 하지만... 기왕 온 거 부푼 가슴을 안고 입장해보기로 합니다.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곡예였습니다. 사요나라 3만원...
없는 살림에 발레는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매력이 100을 넘겼네요.
국적 불명의 녹색 머리를 자랑하는 니키 선생님께서 중급 레벨로 가자고 하시네요.
그 말은 즉슨 앞으로 4만원씩 더 받아 먹겠다는 말이지요.
야밤에 또 문자가 한 통 왔습니다.
에미링은 정말 지치지 않는군요.
요즘 애들답게 인터넷 서핑을 즐기나봅니다.
에미링한테도 아빠 유튜브 좀 구독하라고 전하려무나.
문자를 읽자마자 에미링한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런 말은 문자에다 같이 써도 되지 않겠니...?
친구랑 논다는데 말릴 이유가 없지요. 허락하도록 합니다.
오늘은 가난한 유튜버의 생일입니다.
생일선물도 준비해준 모양이군요.
요리 좀 잘 해먹이라는 압박일까요...?
소중한 큐브에게 시킬게...
매번 이렇게 챙겨주니 정이 안 붙을래야 안 붙을 수가 없습니다.
서점 아르바이트도 빼먹지 않고 있습니다.
성실한 근무와 훌륭한 실적이 드디어 인정받는 순간입니다.
시급이 천 원 올랐습니다. 정규직까지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네요.
시급도 올랐으니 신나게 놀고 오렴.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친구와 함께 자유행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간 에미링 뉴스에 새로운 특집 기사가 실렸군요. 참 부지런한 에미링입니다.
패션 빌딩에 스카우트 맨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일확천금캐스팅을 꿈꾸며 들러보도록 합시다.
인기 아이돌 SMAP 아닌 SNAP의 백댄서 소년이 주목을 받고 있는 모양이군요.
문득 백댄서 출신 가수 최창민 씨의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뒷골목의 치안이 좋지 않다는 소문도 있네요. 불량해지지 않으려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에미링은 이런 뉴스를 어떻게 취재한 건지도 궁금해집니다.
하마사키 수족관에서는 물개쇼가 개장했습니다. 입장료가 저렴하니 이것도 보러 가야겠습니다.
일단은 하마사키 빌딩에 스카우트 맨을 만나러 가봅시다. 매력도 100이 넘었으니 살포시 기대를 걸어봅니다.
어슬렁 어슬렁...
보다못한 큐브가 딸을 끌고 들어옵니다.
등교길에 질투 많은 화장실 소녀를 만났습니다.
요새 공유가 그렇게 멋있더라 얘.
히로코는 벌써 SNAP의 백댄서에게 입덕한 모양이군요. 얼마나 잘난 인물일지 궁금해집니다.
놀고 먹는 사이 또 다시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방학 알림으로 생각합시다.
어제 도깨비를 봐서 그렇습니다.
아... 켄이치를 이기지 못했네요. 심지어 등수도 떨어졌습니다. 용돈 인상 딜은 바이바이입니다.
에미리가 격려의 말을 쥐어짜내고 있습니다. 말이 길어진다는 건 애쓴다는 증거입니다.
미요시 선생님의 마지막 분량입니다.
방학식과 개학식 때만 볼 수 있었지만... 그동안 감사했어요.
그에 비해 귤의 대답은 너무나 간단명료간결씨크합니다.
드디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군요. 여러 의미에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알고 계신가요?
여기까지 플레이하는 데에 하루 30분씩 약 26일이 걸렸습니다. 그런데도 이제 갓 초등학교를 졸업했을 뿐입니다.
드디어 1년에 한 번 있는 바캉스 날이네요.
올해도 남은 양육비를 보아하니 국내여행을 갈 수밖에 없겠군요.
안내서 읽는 건 공짜이니 읽어라도 보기로 합니다.
만리장성 보고싶다... 궁중 요리 먹고싶다...
에도는 딱 봐도 별로 그리 당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별 수 없으니 에도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작년에 비하면 매우 어여쁜 바캉스 모습이네요. 역시 머리스타일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검은 머리를 한 딸을 보니 출시되기도 전에 폐기된 (구)프린세스메이커4의 비운의 딸 다이도우지 카렌이 생각납니다.
딸이 만족해주니 다행이군요. 다음엔 꼭 돈을 많이 벌어서 해외여행을 가기로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