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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8년간 노예처럼 부린 전과 58범 60대 구속(악마)
게시물ID : sisa_219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orehand
추천 : 2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8/11 16:52:47

지적장애인을 8년 동안 노예처럼 부리며 임금은 물론 기초생활급여, 교통사고 합의금까지 가로챈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여수 해양경찰서는 10일 지적장애인의 보호자를 자청해 임금과 기초생활수급지원비 등을 가로챈 혐의로 조모(6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4년 초 알게 된 지적장애인 이모(51)씨를 선원으로 취업시킨 뒤 임금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8년 동안 모두 48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전남 여수시 중앙동에서 노숙하던 이씨를 데려와 함께 살면서 영광 등 인근 지역 십여척의 소형어선에 취업시켜 임금 1800만원을 받아냈다. 또 기초생활수급급여 통장을 관리하며 1400만원을 가로챘다.

한때 교도소에 수감됐던 조씨는 출소 후 교통사고로 입원치료 중인 이씨를 찾아내 보호자라며 교통사고 합의금 1600만원도 빼앗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조씨는 빼앗은 돈을 유흥비 등으로 썼다”며 “전과 58범인 조씨의 추가 범행이 우려돼 구속했다”고 말했다.

여수 해경은 여수시와 협조해 이씨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이씨와 같은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2&sid2=249&oid=023&aid=0002424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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