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 번 정도 만났습니다.
따로 모임으로 주마다 몇 번씩 보는 여자 동생인데
어느 주말에 이 친구가 저를 불러내길래
첫 주말에는 카페에서 얘기하면서 놀고
두번째 주말에는 카페에서 얘기하다가
노래방에도 갔다왔네요
그렇게 서로에 대해서 물어보다가 제가 이 친구에게 생일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이 친구가 굉장히 뻘쭘해 하는 표정으로
다음 주가 생일이라고...하더라구요 ㅋㅋㅋㅋ(제 생일은 연초)
모르고 넘어갔으면 모르는건데 알게 되었으니 뭐.. ㅋㅋㅋ
저도 연애 한지 오래된지라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더 가까워지는 계기로 삼고 싶어서요
다행히도 제가 서점엘 자주 들락날락 하는 사람인지라... 언젠가 분위기에 취해서(?)
구매해서 서너번 정도 봤던 얇은 시집이 있어요
얇은 책인지라 시간내서 읽기도 어렵지 않고
아직 만난지 얼마 안 되는 사이에 선물이라고 건낼 수 있는
별로 부담가지 않으면서도 또 가볍지도 않은 괜찮은 선물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여기에 가볍지만 정성을 담은(?) 손편지 하나 정도 끼워서
마침 또 서점을 자주 들락날락 하며 득템한 래핑 페이퍼까지 있어서(...)
이것들로 어찌어찌 선물을 구성해볼까 하는데...어떨라나요?
여성분들 혹시나 보신다면..받고 기분 나쁜 선물은 아니겠죠? 일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