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징으로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문제가 있던건 (CPU켜지니까 문제라고 볼 수 없고) 그래픽카드였습니다.

어떤 헛짓을 했냐면 분명히 '그래픽 카드'를 고주파음(사실 고주파음보다는 하이퍼 쿨링 버튼의 고장 수리가 우선이였습니다.)으로 인해 리퍼받아왔는데 받아온 제품을 끼자마자 프리징 현상이 있었고

윈도우 10을 사용했기에 이건 분명히 윈도우 자체 문제일거다 생각해서 클린설치를 해봤지만 무소용이었고

하드웨어 문제일거라 생각해서 메인보드, 램교체(오늘 8기가짜리 받아옴), 파워교체(신품), SSD교체(sata선도 갈아봄)를 해봤지만

프리징 현상은 여전했고 cpu를 제외한 거의 전 제품을 교체했기에 정말 이건 뭔가 이상하다. 방금 램꽂으면서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든건 아니었습니다. 갤럭시는 절 배신했어요. 분명히 업체에서 게임까지 돌려가면서 미미한 고주파음은 있지만 '정상제품으로 교환'해줬다고 했지만 왠걸 내 보드에 껴보니까 프리징나고 가끔은 검은화면으로 출력되고 지랄나는거죠.

근데 방금 받아온 그래픽카드가 이렇게 병신일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픽카드와 cpu를 제외한 거의 모든 제품을 교체 내지 리퍼를 받았지만 고처지지 않았습니다.

애꿎은 메모리를 멤테스트로 굴렸고 멀쩡한 스스디와 파워를 업체에 보냈고 심지어는 보드도 만팔천원주고 갈았는데

알고보니 리퍼받아온 그래픽카드가 배신을 때린거였어요.

멍청한 저 때문에 전 용산을 제집 드나들며 여태까지 있던 증상을 업체사람에게 일일이 설명해야했고 보드와 파워를 뜯어내고 조립하고 갖은 고생을 해야했지만 결국엔 그래픽카드밖에 남는게 없네요.

그것도 '리퍼'받아온 제품이 배신을 때렸어요.

비록 중고로 얻어왔던 그래픽카드는 이 정도로 배신을 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새로받아온게 이 모양이라뇨.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빡침이 밀려오네요. 지금 안전모드에서 작성하고 있는데 차라리 그래픽카드 던저버리고 내장으로 돌릴걸 그랬어요.

다음부터 갤럭시 호프는 처다도 안볼껍니다. 월요일에 업체 방문해서 개지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