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리야!! 오늘은 네가 평소에 관심있어했던 근현대사에 대해서 알려주려고 왔어!!
아 정말요?? 좋아요 언니!! 그럼 오늘은 어디부터 배우는거죠??
음... 오늘은 근현대사를 처음부터 훑는 시간을 가져볼까??? 1860~70년대 개항기때부터 말이야.
ㅎㅎㅎ... 개항기요??? 그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 세계는 정말 제국주의 열강들의 이권경쟁이 심화되던 시기였단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었지.
열강들의 기본적인 목표는 새로운 시장 개척과 값싼 원료 수입이었기 때문에 조선이라는 나라에도 열강들의 개항요구가 빗발쳤단다.
그 단적인 예로 각각 1866년과 1871년에 일어난 두 차례의 양요가 있어.
오!!오!!오!! 저 그거 뭔지 알아요 언니!! 그거 프랑스가 일으킨 병인양요랑 미국이 일으킨 신미양요 맞죠???
오~~ 예북이 제법 하는데?? 맞아 그거야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병인양요는 같은 1866년에 일어난 병인박해를 빌미로 강화도를 침공한 사건이야.
그당시 조선의 통수권자는 흥선대원군이었어, 그런데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여러가지 국내외 정세 때문에 천주교를 탄압하게 되었지.
이렇게해서 일어난 것이 병인박해야. 병인박해 때 무려 9명의 프랑스 선교사와 8000여 명의 국내 천주교 신자가 처형당했어.
프랑스 입장에서는 자국민 선교사가 9명이나 처형당했으니 조선에 대한 보복이 있을 수밖에 없었지.
어떡해... 그렇게나 많이요?
그래.. 슬픈 사건이지.. 어쨌든 이 일을 문제삼아 프랑스는 강화도를 침공하게 돼
프랑스의 로즈 제독이 7척의 전함을 이끌고 강화도를 점령하고 통상 수교를 병인양요야.
이에 맞서 조선에서는 한성근 부대를 필두로 많은 군인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서 결국 프랑스 군을 막아내고 말았지.
하지만 여러 문화재가 불타고 외규장각 도서들이 약탈당하는 등 문화적 손실까지 있었던 안타까운 사건이야.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었군요...
그럼 그 다음은 제가 맞춰볼게요!! 신미양요는 미국이 제너럴 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역시 강화도를 침략한 사건 맞죠???
맞아 예리야.
우선 제너럴 셔먼호 사건은 미국의 상선이 대동강을 따라 평양까지 올라와서 통상수교를 요구한 사건이야.
처음에 평양주민들은 미국 상인들을 매우 잘 대해줬다고 해, 미국 상인들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 상인들의 태도가 점점 나쁜 쪽으로 변하고 통상수교를 요구하며 횡포를 부리기 시작했어.
이에 맞서서 당시 평안도 감찰사였던 박규수 선생이 평양 관민들을 이끌고 제너럴 셔먼호를 불태우지.
이게 제너럴 셔먼호 사건이야. 이걸 구실로 5년뒤인 1971년에 미국이 강화도를 침략하는데 이게 신미양요야.
아!! 신미양요는 잘 알아요. 어재연 장군이 광성보에서 미군을 필사적으로 막아내지만 결국 순국하시고 말았죠.
그리고 두 차례의 양요를 막아낸 흥선군은 전국에 척화비를 세우죠!!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해를 하는 것이니, 화해를 주장하면 나라를 파는 것이 된다'라는 문구로 유명하죠!!
오~~ 정말 많이 아는데??
그럼 1975년의 운요호 사건과 그에 이어진 1976년의 강화도 조약에서 얘기해보자.
강화도 조약이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외국과 맺은 근대적 조약이자 불평등 조약인 그거 말씀하시는거죠??
ㅇㅇ.. 맞아... 우리 예리 정말 많이 아는구나!!
강화도 조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일본이 미국에 개항하고 메이지 유신을 일으킨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
일본은 1953년 미국의 페리 제독이 전함을 먼 바다에 띄워놓고 통상을 요구하는 방법을 통해 미국에 문호를 열게 되었어.
이를 계기로 일본 내부에서 많은 변화가 생기는데 1866년에 일어난 메이지 유신이 아주 대표적인 개혁이야.
이렇게 일본은 체제를 개혁했으니 새로운 방식으로 이웃나라인 조선과 교류를 하려고 하겠지???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서계사건이야. 서계사건은 일본이 국서를 조선에 보낼 때 있었던 절차 상의 문제점 때문에 그 국서 접수를 거부한 사건이야.
이를 이유로 일본 내에서는 조선을 정벌하자는 정한론이 대두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때문에 실현시키지는 못해.
아~~ 그러면 1875년에 있었던 운요호 사건은 1853년에 일본이 자기가 당했던 수법을 그대로 우리나라 공략에 사용한거네요??
바로 그거야!!
일본은 그 운요호사건을 구실로 조선 측에 통상을 요구하지. 그것이 바로 조일수호조규, 일명 강화도 조약이야.
이 조약에는 많은 불평등한 내용이 실려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치외법권의 인정, 해안측량권의 인정 등이 있어
이에 따른 부속 조약들도 있는데 그것들도 불평등한 내용을 담고 있어.
와.... 그당시에는 우리나라가 많은 수탈과 핍박을 받았군요....
오늘 수업을 계기로 우리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그래 흔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잖아???
우리 모두 역사에 관심을 갖고 과거에서 교훈을 얻어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일 거야.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는 더 좋은 내용으로 수업을 할게
네~~ 그럼 그때까지 공부 많이 해올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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