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주에서 살아가고 있는 원래 고향이 경상도인 제주사는 경상도 사나이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30년 살며 신기한일이 몇가지가 있어 끄적여보려합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 그냥 막 적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다 어머니 아버지의 고증으로 쓰여진 글임엔 확실 합니다.
음슴체 이해부탁바람!!
그럼시작.
우리 아버지는 20대부터 30년이 지난 현재에도 교직에 몸담고 계시는 분이심.
원래 체육을 하셨던분이라 키가 185cm에 85kg정도에 건장한 체구이시고 대학시절엔 남들이 말하는 잘놀고 잘나가는 학생이였음.
그당시때는 잘나가는 기준이 차보단 오토바이였다고 함(맞는지 모르겠네요...)
아버지는 오토바이를 너무 좋아하셔서 완전시골인 집에서 도시에있는 대학교까지 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셨음.
폭주족은 아님스..학교를 다니던중 친구들과 시골 폭포에 놀러갔다가 멀리서 여행 온 우리 어머니를 만나 연애를 하시다가 터프가이처럼...
바다에 빠트리고 결혼할꺼냐 않할꺼냐면서 결혼하면 건져내 준다며...지금으로선 상상도
할수없는 협박으로 결혼에 골인 하심 ~~~곧 내가 잉태됨!!.
사건은 본인이 태어난지 2년만에 일어남!!
그때는 아버지가 교직에 합격한 때라 집에서 학교까지 출근을 하는 상황이였음. 물론 집이 완전 시골이라 직장까지의 거리도 1시간30분정도
거리였음. 그날 어머니는 느낌이 조금 이상하였다고 함. 자꾸 아버지가 않오실것만 같고 걱정이 되어서 어린본인을 안고 대문앞에서
몇시간을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리심. 그렇게 불안한 몇시간을 보냈을까 불길한 전화 한통이 옴.
아버지 사고 났는데 의식불명!!!!어머니 멘탈붕괴로 밤에 할머니랑 택시잡아 병원으로 갔는데 의사는 희망이 없다함...반대편에서 졸음 운전한
차에 박고 날아가서 몸반쪽이 형체도 없었다고 함.
하지만 우리 엄니는 아버지 포기못하셨다고 함...나도 있고 홀어머니(할머니) 놔두고 절대 가지말라며 매일 같이 기도 하셨음.
할머니도 하늘보며 맨날 할아버지 이름 부르시면서 아직 때가 아니라고 펑펑 우셨다고 함..
의식불명이 2주째인가 됐을때 어머니가 아버지 병실에서 잠깐 쪽잠을 자는데...
꿈에 엄청 긴 오솔길을 걷고있는디 저멀리 엄청 덩치 좋으신 어떤아저씨가 아버지 발목을 붙잡고 막 끌고 가고있는거임..
아버지는 꿈속에서 살려달라고 발버둥 쳤다고 함.
그걸 본 어머니는 그 아자씨 쪼슴바리 해서 걷어차고 때리고 헤드락 걸고 난리도 아니였다고함.. 어머니는 다짜고짜 때리는게 좀 그렇지만 꼭
그래야 할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고 함...준내 맞던 아자씨...아버지 발목을 획집어던지곤 니가 끌고 갈수 있거든 죽을힘을 다해 끌고 가라함..
어머니는 진짜 미친듯이 아버지를 붙잡고 왔던길을 되돌아 오다 깨어나셨음. 근데 깨어나시자마자 희망이 없다던 의사님 말이 무안하게 아버지 번쩍
눈뜨심...어머니는 완전 신기 하였다고 함...
근데 중요한건 아버지가 깨어나시고 몇일 후 정신을 차리시고 깨어나기 직전의 꿈이야기를 해줌...
아버지는 꿈이 한 몇년정도 느껴졌다고 함..아부지 어릴때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꿈속에서 둘이서 장작도 패고 밥도
밥도 해먹고 할아버지가 어렸을때 돌아가셔서 못받은 귀여움 다받으면서 있었다고 함.
근데 어느날 갑자기 할아버지 무섭게 돌변!!!! 빗자루로 정말 온몸에 피가 날정도로 맞았다고 함..
그러더니 할아버지가 아직 니랑 사는건 나중으로 미루자면서 옆에 저수지 같은 곳으로 발로차서 밀어버렸다고 함..그냥 꿈에서 저수지 같은 느낌
이였다고 하셨음...근데 아버지는 할아버지랑 헤어지는게 싫어서 막 울며불며 저수지를 나갈려고 발버둥 침. 근데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더 깊은 곳을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였다고 함...마치 누가 아버지 발목을 잡아 땡기는 느낌!!!!!!!!!!고론 느낌에 젤 깊은 곳에 발이 닿았을때 ...
의식이 돌아와 깨셨다고 함...어머니가 먼저깨시고 10초정도 있다가 아버지가 깨셨다고 함....
예전에 한번씩 친구들 한테 이 이야기 해주면 신기하다고 서프라이즈에 사연보내라했음..그땐 사연받고 재연하던때!!ㅋㅋㅋㅋ
지금 아버지는 50대후반임에도 한..70대정도의 노안이심 그때맞은 항생제 땜에 대머리 되시고 얼굴부터 몸반쪽은 아물었지만 다른 살을 갖다
붙힌 터라 남들이 보면 건달인줄 암...
어릴때 아버지한테 왜 상처났내고 물으면 호랑이한테 물렸다고하셨음 그때마다 아버지 상처만지며 빨리 나아라 빨리 나아라 주문외움..
그게 사고나서 그렇게 됐다는 걸 머리가 크고 할게됐을때 내방에서 혼자 펑펑 울었음...
지금은 보기 조금 않좋고 흉해보이는 얼굴이시지만 본인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하고 하마트면 못볼 뻔한 우리아버지 얼굴임...
뻔한글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 몇개 더있는데...반응보고 영~~~아니면 또 다시 눈팅족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