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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메이커5] 4화 - 인생의 사치를 논하다
게시물ID : gametalk_332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식맨
추천 : 15
조회수 : 16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08 0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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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m/?gametalk_332707  (1화 - 이세계에서 전학온 딸)
http://todayhumor.com/?gametalk_332747  (2화 - 기품자객을 만나다)
http://todayhumor.com/?gametalk_332810  (3화 - 여름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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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세일 때 구매한 원피스를 입혀줍시다.

비록 이월 상품이지만 이제야 좀 프린세스다운 귀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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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 흡족한지 거울을 보며 기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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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를 입더니 더이상 격투기는 하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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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부녀는 오늘도 인생역전프린세스를 꿈꾸며 발레교실에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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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끝났습니다. 방학숙제가 있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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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귤은 어느샌가 착실하게 숙제를 해온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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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친구들 앞에서 칭찬도 받았습니다. 가을옷을 사준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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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받아 기고만장해진 딸이 느닷없이 연설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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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도 블랙박스를 머리에 달고 다니는지 궁금한가봅니다.

이제 몰래 훔쳐보는 건 다 틀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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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켄이치는 이 틈을 타 은근슬쩍 스마트폰 자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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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리는 딸의 정신건강을 의심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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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코는 저의 정신상태까지 걱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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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큐브가 하자고 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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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니 공수도 사범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공수도 시합이 있다고 하네요.

전문가의 눈으로도 후식귤의 재능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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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에 시합에 나가 잠재된 재능을 뽐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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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었지만 이 소식을 자랑하러 일부러 켄이치에게 찾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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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저녁 시간인데 엄마의 성화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다고 하네요.

1등의 삶은 고달프군요. 켄이치가 조금은 불쌍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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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수도 시합일입니다. 큐브도 변장을 하고 동행을 할 생각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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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너의 상대는 될 수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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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승리했네요. 아쉽게도 상금은 없습니다.

기뻐하는 큐브와 달리 어쩐지 딸이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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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추절입니다. 경단을 빚고 있는 큐브에게 딸이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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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의 목숨은 아홉개라도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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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을 바치고 달구경을 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소소한 이벤트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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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가족끼리 오순도순 달구경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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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영화를 보러 나왔습니다.

오늘의 상영작은 멜로영화 [사랑의 등용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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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경에 빠진 표정이 몹시 귀엽네요.

소녀소녀한 감성의 영화로 조금은 일진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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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을 운동회 날이네요. 당연히 응원하러 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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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귤은 역시나 격투기가 아닌 종목에는 젬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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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딸의 싸움실력이 소문난 모양인지 다들 불평없이 격려해주는군요.

그래도 뭐가 그리 불만인지 여전히 석연치 않은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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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기왓장에 화풀이도 해보지만 자기 손만 아플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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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한 딸을 대화로 다독여주도록 합시다.

가난한 아버지에게 가능한 선물은 칭찬과 격려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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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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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이 최고입니다. 유원지에 데리고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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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용사 사바이온 인형극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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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악당 간부 콜라겐은 사바이온의 방해로 피부 노화 방지에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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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스탯 매니아의 소양이 3이나 늘어났습니다.

수업을 세 번 들어야 오를만한 수치가 히어로쇼 한 방에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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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산에서는 밤줍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돈을 받는 걸 보니 저 분이 산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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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엔 역시 먹는 게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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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선 고구마 캐기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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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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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생활이 많이 고되었는지 큐브가 집에서 혼자 저주인형이라도 만들고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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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리자 호박 랜턴이라고 얼버무리네요. 다행히도 마침 할로윈 데이였습니다.

별 것 아닌데도 소소한 이벤트가 꾸준히 있으니 긴 플레이 타임도 적적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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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학예회날이 되었습니다. 딸의 첫 학예회이니 당연히 보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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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회 무대 바깥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치열한 경쟁의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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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루 아버지가 도발을 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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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이치 어머니가 마지막 일격을 날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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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어른들이 열 살짜리 아이에게 못하는 소리가 없습니다. 덕분에 카리스마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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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한 딸을 데리고 동네 산으로 단풍구경을 가기로 합니다.

돈이 들지 않으니 마음껏 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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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귤(10세), 어느덧 인생의 사치를 논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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