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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32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기73★
추천 : 48
조회수 : 4219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2/17 16:45: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17 14:01:02
CBS인가 뭣인가가 뉴스를 통해 급전한 새로운, 창의적인 해결방안이 나왔슴다...
정운찬 전 장관(노식품부 장관씩이나 했던 사람이다...워낙 뉴스메이커였으니 기억하시리라.
현재는 한날당 최고위원이시다....) 가라사대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농사를 20년 지어봐서 아는데(이번 집권당은 참 해본 일들
이 많아....), 침출수는 화학적 무기 폐기물이 아니고 유기물이라 잘 활용하면 퇴비 만드는 유기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단다. 또 "땅은 씨앗 하나가 큰 나무를 이루고 씨앗 10개가 숲을 이룬다"면서 "자연의 섭리
는 대단하고 자연정화능력도 대단하다"고 덧붙였단다.(결국 자연의 정화능력 외에는 해결할 방안이 없단
소리로 들리는데 그렇게 대책없이 디립다 파 뭍은 건가...)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다.시. 한.번." '땅의 정화능력'을 강조했다
고 하신다.
.....................뭐 잘 모르는 나같은 무식쟁이들 귀에도 왜 이리 대책없이 들리는 걸까....
이에 대해 나와는 다른 잘 배운신 분들 이바구가 나왔다..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부소장은 "침출수에 어떤 미생물이 있는지, 그 미생물이 인체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조사가 안된 상황 아니냐"며 "과학적 조사가 안된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부소장은 이어 "만약 퇴비로 사용한다고 해도, 언제부터 어떻게 퇴비로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침출수 등 매몰지에 대한 과학적 조사"라고 말했다.
일국의 농식품부 장관정도 되셨던 분의 상황파악능력이나 과학적 접근 정도가 저 정도라면 해결방안은
기대하기 힘들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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