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샌드박스공원...생각없이 짓다보니 공간을 넓게 활용 못해서 군데군데 사람들이 미어터지는 바람에 봉인한 공원입니다
전체 컨셉은 꽤 깔끔해보이기도 한데 사람들 낑겨서 부비부비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마음이 아파서 새 공원은 좀 더 체계적으로 지어야지- 했더랬죠
그래서 맨든 두번째 공원...스샷으로만 보기에도 하다 때려친 흔적이 보이네요
본격적으로 롤러코스터를 연구해봅니다.
롤코타 시리즈를 어느정도 해봤기에 대충 흥미도 8점 이상에 격력도 멀미도 안정적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봤는데
아뿔싸, 또 공원 전체 설계가 개판이었어요. 다리짓는데 너무 힘을 줘놓은데다가 비싼 대형 코스터를 툭툭 놔버리니
사람들 동선이 찢어질대로 찢어지고 다리 오갈때마다 목마르다 배고프다 화장실가고싶다 돈없다 울부짖는 지옥광경이 펼쳐져서
이 공원도 폐쇄수순을 밟았지요
세번째 공원은 SF 컨셉을 시도했어요.
SF 오브젝트들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디테일이 있어서 조금만 뭘 올려놔도 제법 멋져보여요.
차린건 별로 없지만 공원 구성 자체는 이전 공원들에 비해서 제법 성공적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권태감 + 프레임 드랍에 슬슬 소홀해집니다.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도저히 못봐줄만큼 프레임 드랍이 심해져서 손님수 제한 걸어놓고 밍기적 거리다가 슬슬 봉인하게 됩니다.
센티넬 하잉
롤러코스터는 역시 거대하고 박력있어야한다는 생각에 크게만 짓다가 권태감을 타파하고자
문득 삘받아서 맨든 소규모 롤러코스터.
엥? 이거 돈 왕창 들여서 만든 초대형 코스터보다 스탯이 좋고 회전율도 괜찮네?
미니 컨셉에 맞춰 앙증맞은 페즈 픽셀도 올려봅니다. 오....재밌네....
그래서 계획한 픽셀컨셉.
입구는 만들어놨는데,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시점이 멀어지면 아예 시야에서 싹 사라져버리는 오브젝트들....
공원 문 닫습니다.
쌩 노가다라는 인식이 박혀있던 픽셀놀이가 생각보다 즐겁습니다.
최대한 창작마당 공유 한계 오브젝트 수를 넘지 않도록 맨들어본 픽셀들
첫 픽셀컨셉 컴팩트사이즈 코스터 마이리틀페즈.
아예 컴팩트사이즈 코스터 시리즈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흥미도 수치 8 이상에 격렬도 멀미도 모두 안정화된 하이스탯 시리즈를 맨들어봅니다.
두번째 쏘오-닉 픽셀.
흥미도 수치는 시리즈 중 가장 낮은데 감사하게도 구독 수가 가장 많아진 코스터.
세번째 테일즈.
네번째 로드러너와 코요테.
어드벤처타임도 찍어보구요
주-토피아
얘는 박스 만들었는데 오브젝트 수가 너무 많아져서 픽셀은 간단하게 하고 조명을 왕창 때려부은 코스터.
마녀배달부 키키
그리고 스누-피
스샷이 좀 많아서 몇가지만 추려서 올려봤어요
언제부턴가 픽셀이 좋아지더니 이런걸 만들고 있었어요
적당한 소재가 떨어지면 컨셉을 바꿔서 창작하던가 정상적으로 공원을 운영해보던가 할 것 같네요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