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덕후 2세는 전날 탄고기를 먹고 빈사상태였따.
그럭저럭 회복세인거 같따.
식중독 증세도 막바지인걸 보면 곧 나을 것이다!
농장에서 후레시를 주웠다.
다시 한번 새로 바뀐 라이트 시스템을 테스트 해보았따.
밖으로 나와봤다.
빛이 벽을 뚫지 않았따. 이번 패치는 참 잘한거 같따.
사진이 밝은건 너무 어두워서 보정으로 밝혀놔서 그렇다.
가기전에 경찰서나 한번 더 털어야겠따.
주민이 쫓아와서 혼내줬다.
가뜩이나 식중독 때문에 혈액 모자란데 피났다.
경찰에서 수확은 헬멧밖에 없었따.
2층 뒤지고 있는데 1층에 좀비가 들어온 소리가 나서 조준하고 있었는데 알아서 다시 나갔따.
글록19 탄창을 주웠따.
쿨하게 버렸던 글록19가 생각났지만 마카로프도 잘썼으니까 괜찮다!... 마카로프도 이젠 2발밖에 안남았따.. 9mm총알은 있는데..
권총집을 주웠따.
소음기가 삐져나온건 못본척 해주면 되겠다.
주택을 돌다가 가스랜턴을 주웠따.
다시 한번 우월한 다이나믹 라이트닝 시스템을 테스트 했따.
이것은 데이즈다. 당황할 것 없따.
스탠드얼론 나온 첫날에는 작동했었지만 지금은 안할뿐이다!
빠잉
스테리소바의 명물 츄파츕스가 보인다.
츄파츕스가 실제로는 농업용 시설인걸로 아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다. 물탱크라기엔 작은 것 같따.
스테리소바 텐트촌에 도착했따.
너희들은 내 적수가 되지 못한다! 챱챱
짭펩시 냠냠
아줌마가 쫓아왔따.
샷건을 빵빵 쏴서 잡아따.
그랬떠니 4명이 더 쫓아왔다. 문을 닫으니까 삥~ 다른 입구로 돌아온다. 원래 벽이고 문이고 뚫고 들어왔었는데, 참 예의 바르게 변했따.
그래서 문 닫고 피나는거 붕대감고, 다 쫓아오면 문열고 도망갔따.
다섯명이 붙었따. 오 나는 스테리소바에서 한 인기 하나보다!
이런게 떴따. 평범한 메모리 에러다. 가끔 뜬다. 중요할때도 어김없이 뜬다.
DayZ는 사람끼리 싸울때나 좀비랑 싸울때 게임을 종료해서 도망갈 수 없도록 일정시간 서버에 캐릭터가 남아있따.
그렇다. 나는 팅겼는데 내 캐릭터는 좀비들에게 뚜둘겨 맞고 있는 것이다.
들어와보니 좀비는 디스폰된거 같았따. 그렇지만 뚜까 맞았는지 피가나서 입을 가리고 있던 두건? 으로 지혈했따.
다리도 뿌러졌따. 심하진 않아서 뛸 순 있지만 괜히 이 상태로 있다가 다리 뚜까 맞으면 그 자리에서 드러눕는다!
하지만 나는 베테랑이므로!
몰핀을 미리 챙겨놔따.
나뭇가지 + 천을 합쳐서 부목을 만들어도 된다!
데이즈는 몰핀이 뼈도 붙여준다! 다리든 팔이든 부러지면 몰핀 맞으면 낫는다!
수분 만족도가 떨어졌길래 물을 마셔준다!
지난번 날 살려준 기적의 사과나무가 안된다!
접속 전 핫픽스같은 패치가 있었는데, 바로 막혔나보다!
그래도 천천히 찾으면 못먹는건 아니다. 냠.
방수가방을 주웠따.
우비를 찾아따.
교회에는 별거 없따. 음 러시아정교회 교회일거 같따.
키위셔틀을 포착했다!
키위셔틀을 잡았더니 다른 아지매가 와서 피가 났따. 지혈했따.
이쯤되면 딘홀 좀비는 키위가 자라나는 움직이는 키위나무다.
닭이다. 잡아서 뼈와 살을 분리했따.
빨간 캔버스신발을 봤따. 근데 상태가 안좋아서 그냥 지나쳤다.
에어필드 남쪽 밀리터리 베이스로 가는 중..
디어스탠드에 올라와봤다.
괜히 무전기에 빳떼리를 넣어봤다.
사실 수신거리도 1km밖에 안되고, 채널도 여러채널이 있어서 실제로 다른 사람이 말하는걸 들어본적은 없따.
스카이프 같은게 있는데 굳이 게임 내 무전기를 쓸 필요가 없따.
아까 줏은 키위 냠냠
아까 잡은 닭고기 냠냠
활을 만들어보기로 했따.
저놈의 칼이 자꾸 등짝으로 가서 도끼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그냥 뼈로 창을 만들었따. 뼈 창이다. 분명 닭뼈를 썼는데, 저렇게 큰 뼈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따.
서버가 재시작됐따.
비온드아아아. 죽음의 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숨어따.
비가와서 이 날은 그냥 여기서 껐따.
다음날! 접속 했더니 비가 오고 있따.
비그칠때까지 머하징.
후레시 갖고 놀기로 했따.
보아라~~~ 보헤미아의 다이나믹 라이트닝!
마카로프를 살펴보자!
애호박 씨앗 봉투를 살펴보자!!
산(山)을 표현한 수화!
자살모션도 있따.
손에 무기가 없으면 시늉만 한다.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른 서버로 갔따.
옮긴 서버에도 비가 왔따. 아니 더 많이 왔따. 장대비가 오고 잇따. 오 쉣
우비 입고 있으니까 그냥 댕기기로 한다!
억수로 많이 와서 시야도 좁다. 가시거리가 100~200 밖에 안되는거 같따.
카바니노에 도착했다.
어느새 식중독도 다 나았따!
비료를 주웠따. 오오 이제 땅 팔것만 구하면 농사 지을 수 있따.
우비라서 그런가 캐릭터가 좀 더워하는거 같따.
비가 계속 오는데 장화를 찾아서 캔버스와는 빠잉 하도록 했다..
뼈 창이 무기로써 꽤 괜찮은거 같따.
사이다 냠.
닭은 빠른 냄비행!
빗물 조금 받아서 삶는중이다!
캐릭터가 더워해서 옷은 벗어놨따.
확실히 우비에 방수가방 메니 젖지 않는다.
옷 벗으면 핫이 사라졌다가
옷 입으면 짠!
물 조금 받아놨떠니 물은 다 날라가고 고기는 탔따.
헝헝.. 냄비에 물이나 조금 받아야겠따.
이제 밀리터리베이스로 떠난다. 코앞에 있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앞이 안보인다 ㅠㅠㅠㅠㅠ
좀 헤매이다가 도착했따!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소음기 낀 총이나 22구경 총소리는 빗소리에 묻이기 때문에 근처에 사람 만나기 쉬운 곳이라도 쏘는데 부담이 없따.
막사는 역시나 아이템이 없따.. 0.61버전 버그가 아닐까
다른 막사 뒤지는 중!
오 다시 떴다. 반가웡.
재접속했따.
깔끔하다. 아무것도 없따.
얻은 것도 없고 빨리 벗어나도록 한다.
쟁기를 주웠따. 농사지을거다! 도끼 빠잉.
적절한 농지를 찾아보자!
여긴 너무 트였고 좀비도 많타.
구석에 만들려고 했는데, 좁은지 안된다.
뒤뜰이 있는 농가를 발견했따.
나는 부지런한 농사꾼이다!
각 자리에 구멍을 파고
비료를 챱챱 뿌려준다. 비료 뿌려주면 빨리 자란다.
씨앗봉투를 뜯는다!
잘 심어준다!
힘드니 수분보충도 해준다!
챱챱 파준다.
호박은 벌써 잎이 자란다. 비가와서 물은 따로 안줘도 된다!
여긴 애호박을 심었따.
농가 냉장고 위에 책이 있따.
음, 제목을 보니 무서운 책같다.
호박잎이 커지고 애호박도 잎이 자라기 시작했따.
초고속 마법 씨앗과 초고속 마법 비료의 조합은 대단했따.
난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내 농장물을 서리하는 사람에겐 가차없이 샷건이 불을 뿜을 것이다!
비가 조금 잦아들었따.
잘 자라는 중!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고 있따.
뿅하고 다 자라버렸따.
호박부자가 됐따.
애호박도 자라서 수확했따.
애호박은 사실 영양가가 별로 없다. 수분 함량이 좀 많은편이긴한데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호박은 짤라먹어야 한다!
닭을 발견해서 쟁기로 때려잡았지만 이번엔 칼이 없어졌따.
성냥, 도끼, 활, 등등 내 물건들을 자꾸 잊어버리고 있따..
조금 멀리 떨어진 물가에서 냄비와 물통에 물을 채웠따.
말했다시피 이건 그냥 먹으면 콜레라 걸릴 수 있따.
불 피우려고 사과나무를 짤랐다.
원래 저 벽난로 안에 불 피울 수 있는데, 왜인지 안된다. 버그인가보다.
역시 우리의 부탄버너밖에 없다!
내용물은.. 그냥 호박을 삶아봤다. 호박은 안삶아먹어도 된다. 그냥 삶았따.
그 새 그쳤던 비가 다시 오고 이따.
호박 냠냠. 배터지게 냠냠.
냄비 물은 삶아서 이제 먹을 수 있고, 물통에 있는 물은 수질정화제를 넣었따.
호박을 해체하면 씨가 나온다.
수확한 농작물이 너무 많아서 호박이랑 씨앗만 챙길만큼 챙겼다.
이 잡다한 것들은 다 버리는 것이다!
그래도 식중독도 이겨내고 배부르고, 춥지도 않은 좋은 하루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