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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9월에 스팀을 시작한거같은데....
게시물ID : gametalk_332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세라
추천 : 10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12/29 11:12:29
1.jpg

라이브러리가 왠지 스크롤바가 생겼네..... 기분탓인가...




개인적으로 저 라이브러리에서 몇가지 특별하게 생각하는 게임을 추려보면...

1. 스팀을 시작한 계기 : Alice : Madness Returns
 - 이 게임을 문득 하고싶어서 스팀을 깔고 처음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근데 이미 스팀에서 아웃된 상품이라 G2A를 이용했고, 이후에 거긴 두번다신 안씁니다. 이상하게 당시에 스팀에서 아웃되면서 오리진에서도 검색이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오리진에 있는 모양입니다만, 9월 즈음엔 스팀에서도, 오리진에서도 안파는 기묘한 게임이 돼있어서 G2A밖에는 구할 곳이 없었죠... 

2. 최고의 그래픽 : Bioshock Infinite
 - 최적화까지 고려하면 정말 완벽한 그래픽을 보여줬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감탄한게 몇번인지 모르겠네요. Life is strange 역시 준수한 그래픽에, 독특한 색감이 참 좋았습니다만 가끔씩 인물 그래픽이 별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숔인피는 매력적인 엘리자베스를 비롯해서 인물, 배경 할것없이 훌륭한 그래픽을 자랑하면서도 깔끔한 최적화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3. 캐주얼하게 한판씩 : Crypt of the Necrodancer
 - 가끔 심심할때 가볍게 한판씩 즐기는게 가능한 게임입니다. 그렇게 틈틈이 한게 벌써 40시간 다돼가지만요. 로그라이크 게임이 다 그렇죠 뭐... 처음에는 샀다가 너무 어려워서 환불했는데, 자꾸 생각나고 난이도 때문에 환불했다는게 분해서 다시 사서 케이던스, 멜로디는 완료했습니다. 아리아는 정말 실수없이 깨야된다는게 너무 어려워서 아직 진전이 없네요... 하지만 케이던스로 심심찮게 올존모드 클리어할 정도는 되니 이만하면 발전은 있네요..

4. 명성에 비해서 별로 : Don`t starve, Dishonored, GTA 5, The binding of Isac
 - 위에 4개는 별로 재미없었습니다. 굶지마는 뜬금없이 던져두고 살아남아라 하니 왜?라는 의문만 들었습니다. 나무를 캐고, 밥먹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데 하는 내내 '그래서 이게 무슨 의미인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게임에서 스토리를 통해서 몰입감을 제공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아니라서 현실에 발을 걸쳐있으니 재밌게 플레이하기 힘들더군요. 디스아너드는 바숔인피를 재밌게 하고서 샀는데 플레이스타일도 영 다르고 조작도 복잡해서 금방 흥미를 잃었습니다. 엔딩도 못보고 초반부에서 나가떨어졌네요. GTA는 운전 좀 하고, 거리에서 사람들 좀 패다가 끄고 하는 플레이를 반복하다가 질려버렸구요, 아이작은 그냥 재미없었습니다. 제 취향에는 엔터 더 건전이 훨씬 나았네요.

5. 최고로 만족한 게임 : Dark souls 3
 - 최근에 하고있는데 지금까지 한 게임들 중에서 제일 재밌게 하고있습니다. 위키도 찾아보고 혼자 보스들 때려잡는 고민도 해보고, 샛길도 찾아다니고, 패링도 연습하고 하는데 난이도는 있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특히 레벨디자인이 아주 절묘해요. 아직 1회차도 못돌았지만 충분히 2회차, 3회차 가고싶을 정도로 재밌네요. 원래 온라인게임도 블소, 마영전을 재미있게 했는데 나름대로 비슷한 점이 있어서 이 게임도 재밌게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6. 안해본 게임 : DiRT 3, Syberia
 - 요건 이벤트때 무료로 받은 게임들인데, 역시나 공짜로 받은건 안하게되네요... 일단 레이싱게임은 별로 안좋아하는데다 휠도 없어서 더트는 안하게 되고, 사이베리아는 너무 오래된 게임인데다 별로 끌리지도 않았어요. 명작 어드벤처라고는 하는데 언젠가 해보...려나...

7. 액션쾌감 : Prototype
 - 그냥 막 때려부수는 맛이 좋습니다. 해머 들고 탱크 내려찍거나, 시민들 집어던지는게 참 재밌었던 게임... 근데 난이도가 높으면 내가 때려부숴진다는게 함정이지만요.... 한글화가 아쉬웠는데, 기존에 있는게 70%정도 진척된 유저한글화인데다가 이제는 구하기도 쉽지가 않더군요. 배포하는 페이지가 터져있어서 그냥 영문으로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스토리는 위키로 파악할 수밖에 없었던게 제일 아쉽네요.

8. 로지컬을 뽐내자 : XCOM - Enemy Unknown
 - 문명이나 포탈시리즈도 엄청 재밌게 했지만, 엑스컴의 경우는 롱워모드까지 깔아서 정말 재밌게 했네요. 지구가 펑펑 터져나가고 외계인에게 농락당하고 더러운 확률장난에 놀아나도 재미져요. 다음팟에 아제닉스님 방송을 보면 나 대신 고통받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수 있어서 더 재밌습니다. 알고보면 더 재밌는 로오오옹워!


하... 스팀 덕분에 최근 몇달간 돈 많이 쓴거같긴 한데 한국 온라인게임들 만들어지는 꼬라지를 보고있자면 오히려 지갑방어가 더 잘되네요. 게임 하나 사면 만족스러운 게임같은 경우는 몇십시간은 우습게 플레이하니까 엄청 좋아요. 블소도 엄청 재밌게 했다가 무료화됐다기에 가보니 무슨 모바일게임식 과금시스템을 만들어놨고... 국산게임에는 당분간 기대를 접고 스팀이나 하는게 나을거같네요...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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