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연애한지는 약 1년 6개월정도 됬네요 근데 오늘 차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저한테 사랑한다라는 말을 한적이 없어요 반면에 저는 매일 그런말두 했구요. 정말 너무 좋았는데... 사랑한다는 말 들어보고싶어서 ㅠㅠ 다 좋은데 한번 그말이 들어보구싶다... 라고 한게 엊그제인데... 오늘 와서 하는말이 절 사랑한적이 없데요. 그냥 좋아만했지... 미안하다네여. 아... 그럼 그동안의 일들은 뭐가되나요..? 길지도 짧지도 않은 18개월이지만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사랑했는데. 그리고 이해가 안가는데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저한테 그렇게 키스하고 관계도 맺구 했을까요?
이해가안가는 부분입니다 ;;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우리 둘이 했던 일들은 뭐가되냐. 그러면 왜 나랑 결혼이야기두 하구 그랬던거냐... ( 제 나이가 26 여자친구가 25입니다 ) 그랬더니 그냥 미안하데요. 무작정 ㅡㅡ;; 그러더니 하는말이 사실 인터넷에서 보면 다른 커플들도 그런다길래 그냥 별 생각 없이 한 말이래요. 제 가슴에 비수를 꼽네요. 꿈같던 18개월이 하늘로 날아가는 기분... 정말 너무 좋았는데...
그러면서 하는말이 내가 너무 부담스럽기두 했다네요. 자기가 저를 10만큼 좋아하면 제가 100만큼 좋아하는거 같아서 ㅡㅡ 시발 이것두 이해 안감.
그냥 나랑 헤어지구 싶어서 이런 저런 핑계를 가져다 쓴걸까요?
후우 오늘 정말 너무 살기싫더군요. 친구놈 불러다 놓고 소주 쳐마시고와서 쓰는 글이라 두서가없네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됬지만... 그래도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병신같네요. 솔직히 화 정말 많이 나면서도... 못잊겠고. 다시 왔으면 좋겠고. 나랑 평생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고. 이런 생각드는 내가 너무 한심해 ㅋㅋ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