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게에 추천템을 전에 올렸다가 이번에는 비추천템이자 사지말아야할 템을 올립니다.

미용실 직원이 하도 영업을 하길래 좋은줄 알고 샀는데,, 완전 쓰레기제품이라 격분하여 올립니다.

 

이게 바로 그 문제의 쓰레기 제품입니다.

 

제가 염색을 자주하는 머리라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서 트리트먼트를 살까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원래 사려고 했는데.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던 중 미용실의 부원장인가 하는 분이 제 머리를 다듬어 주면서 좋은 트리트먼트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가격은 8만2천원이라 비싸지만 정말 좋은 제품이라며 써보라면서 제 머리에 해주는 거 같긴 했습니다만

다른 제품도 같이 병행해서 제 머리를 케어해 주셨죠. 머릿결이 나름 찰랑 거리길래 좋은가 싶어서

 

낼름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집에서 사용 후 저는 분노의 비명을 질렀습니다.

생각보다 머릿결이 찰랑 거리지도 않고, 머리에는 기름떡이 졌습니다.제가 아무리 지성 두피라지만

머리감은 다음 날에 그 정도로 머리가 떡지진 않습니다. 트리트먼트 자체가 기름범벅으로 도배된 제품이라

 

막상 상한 머리에 흡수되지도 않고 머리카락이 물에 닿을때만 윤기가 있는 척 하다가 막상 드라이해서

말리면 푸석한 기운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기름으로 도배된 떡진 머리를 구경할 수 있더군요.

 

네..저는 8만원 2천원짜리 쓰레기를 산거에요.ㅡㅡ+++

 

그로부터 며칠 후 미용실에 갈 일이 생겨서 문제의 그 미용실에 가서 또 머리를 케어 받으면서

기름떡 트리트먼트 영업하셨던 부원장분이 저한테 묻더군요.

 

"어때요? ^^? 트리트먼트 괜찮죠?"

 

저는 아주 단호박으로 냉정하게 대답했습니다.

 

"별.로.던.데.요? 쓰고나니까 머리에 기름떡져요. 짜증나서 요즘 쓰지않고 구석에 쳐박아놔요. 돈 아깝네요"

 

그랬더니 그 부원장분이

 

"어머? 그럴리가 없을텐데;;;;좋은 제품인데에;;"

 

이러더군요;; 좋긴 개뿔로 좋습니까. 두피가까이 바른것도 아니고 머리 끝에 발라도, 기름기가 두피까지

올라와서 머리 전체가 기름떡으로 도배되는 쓰레기 트리트먼트를 8만2천원 주고 산 제가 한심한 노릇이더군요.

 

여러분도 혹시나 미용실에서 직원이 저딴 제품 추천하면 조용히 생까시고 싸고저렴한 인터넷에서 구입하시길

권장합니다. 미용실 트리트먼트중엔 가격이 더 나간다해도 차라리 케라스타즈 제품이 훨씬 낫더군요.그건

10만원 돈을 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