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 한번씩은 보신적 있지 않으신가요?
푸틴씨(?)가 옆사람에게 홍차를 따라주는 모습인데
굉장히 예의없고 권위적인 모습에 "쳐먹든가" 하는 느낌이라서
빈축을사는 짤입니다
같이 홍차를 즐기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오해입니다.
일단 저렇게 따르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물을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따르면
물거품이 일죠? 이때 차안에 산소함유량이 높아집니다
그렇게되면 향도 풍부해지고 맛도 산뜻한 느낌이 들어요.
소주따르듯 잔 기울여서 곱게 따라놓은차와
저렇게 쪼르륵 따르는거를 비교해서 마셔보시면 차이가 느껴지실거에요
두번째는 홍차를 우리는 적정온도는 98도입니다.
녹차를 60도에 우려내는것과는 차이가있죠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래서 티팟에서 잔으로 따라내면서 약간 식혀낼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우리나라처럼
두손으로 예의를 갖추는 문화가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홍차좀 즐길줄아는 양반입니다.
푸틴찡을 홍차따르는걸로 까지마세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