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식맨이라고 합니다.
왕도의 정유격사 선배들과 친위대, 그리고 진 아저씨와 손을 잡은 에스텔 일행은 드디어 공주 탈환 작전을 개시합니다.
친위대가 병사들을 유인하는 사이 에스텔 팀은 별궁에 무사히 잠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물밀듯이 밀려오는 특무병 물량공세에 끊임없는 전투를 치러야 했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조장을 미루는 조별과제의 현장)
나이알과 클로디아 공주를 포함한 인질들은 별궁 중앙방에 붙잡혀있었습니다.
조금 이상한 모양새이긴 하지만 왕도에서 다시 만나자던 클로제와 에스텔, 요슈아의 약속이 이루어지게 되었네요.
요슈아는 한 눈에 클로디아 공주가 클로제임을 알아본 (심지어 능글맞게 장단까지 맞추는)반면
둔한 에스텔은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붙인 클로제'라고 알아볼 뿐, 그녀가 공주라는 생각까진 못 미친 모양인지 크게 놀랍니다.
(공주 차림새의 클로제 얼굴에 묘하게 궁녀카린요슈아가 오버랩된다)
하지만 특무병들은 생각보다 더 악랄한 녀석들이었습니다.
전에도 달모어 시장의 비서와 겁에 질린 티타를 아무렇지도 않게 총으로 쏘더니, 이번에는 모르간 장군의 손녀를 인질로 협박하네요.
그런데 그 순간, 정말로 오랜만에 그리운 얼굴들이 재등장합니다.
(SC에서나 다시 볼 줄 알았던 셰라자드 누님의 반가운 재등장)
셰라자드 누님과 올리비에의 등장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에스텔 일행은 드디어 별궁 탈환에 성공하고
클로디아 공주, 클로제는 다시 한 번 유격사 협회에 알리시아 여왕을 구출해줄 것을 의뢰합니다.
부족한 전력을 메꾸기 위한 전략으로서 왕성의 지하 미로를 통해 습격하자는 작전까지 제안하네요. 역시 여왕 후보다운 모습입니다.
(애증의 지하미로는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그렇게 에스텔 팀, 요슈아 팀, 친위대+정유격사 팀으로 나뉘어 여왕 구출 작전이 바로 이어지는데요.
클로제도 드레스를 벗어던지고 다시 한 번 동료로서 참가하게 됩니다.
거기에 셰라자드 누님까지 다시 합세하니 어쩐지 감회가 새롭네요.
(잠깐 헤어지는 데에 한나절 걸리는 젊은 썸남썸녀들... 견우직녀 나신 줄)
우선은 요슈아 팀을 조작하여 왕도의 지하미로를 다시 한 번 더 탐험하게 되었습니다.
에스텔이 없는 파티라니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전투가 특별히 더 어려워졌다거나 한 건 아니었네요.
전에 놓쳤던 보물상자도 제대로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마수와 접촉해도 전투하지 않는 효과를 가진, 이제서야 나와서 별 쓸모가 없는 쿼츠 '엽은')
이번 화는 이 다음 이야기입니다.
요슈아 팀의 조작 후, 이번엔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에스텔 팀을 조작해서 여왕궁에 잠입했는데요.
로랜스 소위의 얼굴 공개와 함께 역대급으로 어려운 전투를 치러야 했네요.
편하게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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