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결혼식때 입는다고
주말에 쇼핑하면서 보고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
오늘 택배가 온걸 현관문 앞(빌라, 4층짤 건물중 3층)에 두라고 했나봐요.
근데 퇴근하고 보니 택배가 없습니다.
옷 사이즈를 몰라 하나를 반품하려고 다른 사이즈로 두벌을 샀는데
문제는 한벌당 가격이 20만원을 넘어서 총액이 50만원입니다.
본인에게 전달안한거니 철판깖면 보상을 받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택배아저씨 힘들다고 생수도 택배로 안 시키는 사람이니
저럴 수는 절대 없을거고
옆에서 보자니 딱하기도 하면서 물품가가 비싼데 그냥 현관앞에 두란것도 조그 화가 나기도하고 복잡미묘한 심정이네요.
일단 근처 아파트 CCTV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하기는 했는데
보름도 안 남은 언니결혼식 앞두고 이런일이 생기니 너무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