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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tion_331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no2★
추천 : 10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05/24 12:44:19
확실히 5년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애니제작 환경이 한계에 다했다는 건 정확한 판단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요구받는 최소 기준이 과거보다 너무 높아졌고
그로 인해 원화든 동화든 애니메이터 한 사람이 그릴 수 있는 그림의 장수가 턱없이 적어졌죠
결국 애니메이터가 최저 생계를 보장 받으려면 장당 받는 보수가 올라야하는데....
이는 결국 애니메이션 제작 단가 상승으로 이어지죠
문제는 제작사가 극소수의 오타쿠 중에서도 팬심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비싼)BD수입에 의존하는 현 수익구도입니다
단가가 올라가면 지금의 상황이 반드시 무너지게 되있단 거죠
단가가 오른만큼 가격을 올리면 사는쪽이 붕괴하고
가격을 안 올리면 단가가 오른만큼 순익이 적어져서 파는쪽이 붕괴하죠
그렇다고 이대로 냅두자면 회복 될 기미가 안 보이는 경기에 열정페이만으로 버티는 애니메이터들이 붕괴하겠죠
이런 극단적인 구도가 되기 전에 시간을 두고 충격을 조금씩 분산시켰어야 했는데....
지금은 뭐 일본 경기가 기적적으로 회복되는 거 말곤 대책이 없어보입니다
안노는 다 망하고 새로 태어날 거라 보나 본데 지금같은 문화가 온전히 부활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하고요
이게 눈에 보이게 누군가가 명확하게 딱 잘못했다, 어떻게 했어야했다 싶은 문제가 아니니 더 씁쓸하기도 해요
망하는게 필연적인 과정이었나 해서....
Ps. 업계 사정에 빠삭하지 않은 문외한의 글입니다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양
Ps2. 이게 다 데즈카 때문이다 하는 건 시대착오적인 변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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