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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overwatch_33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리떼★
추천 : 12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9/13 13:28:38
안녕하세요 ㅋㅋ 생각난 김에 재밌었던 이야기 하나 풀어봅니다.
조금 기다리다 보니 경쟁전 매치가 잡혔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아군 팀원 닉네임을 살펴봤는데
- 봉주 아빠
- 멋진 아버지
- 민지 아빠*
- 민지 엄마* (이 두 분은 그룹!)
저랑 다른 한 분 빼고는 닉네임이 엄마 아빠더라고요 ㅋㅋㅋㅋ (정보 보호를 위해 닉네임을 조금씩 수정했습니다 ㅋㅋ)
저랑 다른 한 분은 그냥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는데 이 분들 인사가 ㅋㅋㅋ
- 봉주 아빠: 민지는 잘 재우셨나요?
- 민지 아빠: 하도 안자서 고생했네요. 봉주는요?
- 봉주 아빠: 세상 모르고 잡니다
- 다른 한분: 여기 부모님 정모인가요?ㅋㅋㅋㅋ
이러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러다가 게임을 시작했는데 민지 아빠님은 로드호그를 하시고 민지 엄마님은 정크랫을 하시는데, 모두들 상당히 잘하시더라고요.
수월하게 게임을 이긴 후 팟쥐는 민지엄마님이 가져가셨습니다. 제가 정말 잘하신다고 칭찬해드렸는데 별 말이 없으셨어요. 그런데ㅋㅋㅋ 봉주 아빠님이
"민지가 보면 좋아하겠어요."
이러시니까 두 분 빵터져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무언가 부모님만이 할 수 있는 대화를 들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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