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안시에 있는 대동저수지와 상장저수지에서 배스낚시를 해봤다. 사용한 채비는 2호 와이드갭훅과 케이텍 3인치 이지샤이너를 이용한 노싱커리그와 2호 와키훅, 스왐프 크로울러를 이용한 와키리그다. 지난주 일요일에 대동저수지에 갔었는데 너무 더워서 그랬는지 입질 한번을 못받고 돌아왔었다. 그래서 오늘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저수지로 출발했다. 도착하니 5시쯤 되었고 해가 뜰락 말락 하는 상태였다. 채비를 하고 첫 캐스팅을 했는데 바로 한마리를 꺼냈다. 일찍 출발한 보람이 있었다. 그 이후에 지속적인 입질로 재미있게 낚시를 했고 네꼬리그 특유의 폴링 액션을 잘 이용하여 손맛을 볼수 있었다. 해가 뜨고 더워지면서 철수를 했는데 가던 길에 상장저수지가 보였다. 그래서 고기가 있나... 확인차 몇번 캐스팅 해봤는데 짜치 2마리를 잡을수 있었다. 지난주 몇일간 땡볕에서 고생고생 하며 한두마리씩 잡았었는데 새벽에 오니 너무 좋았다. 덥지도 않고 입질도 많고... 어쨋든 오늘은 세시간반 낚시에 9마리를 잡아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