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아무 문제 없고 평범한 직장 다니는 친구가 있어요.

친구들중에 결혼을 제일 일찍해서 지금은 애들도 다컸고 본인 원하는거 하면서 시간적 여유도 많은 그런 친구에요.

보통 결혼 일찍 하면 이혼하는 경우도 많다는데 제 친구는 지금까지도 신랑과 사이도 좋고 애들도 문제 일으킨 적이 없어 친구들 사이에서도 부러움을 많이 받아요..

가끔 우리들 고민상담도 해주면서 언제든 시간 내어주는 오래된 내친구,,

그런데 얘가 지금 남자친구가 생겼대요.. 가끔 나 만난다 하고 만나겠다고,, 혹시나 자기 신랑한테 말 나오면 입 맞추자고ㅠㅠ

저는 걔가 부부사이에 아무 문제없다는걸 아니깐 (그 남편도 엄청 성실하고 착하거든요) 대체 왜그러냐고,, 나중에 걸리면 어쩌려 그러냐고,,,

그런데 친구는 그냥 영화보고 차마시고 그렇게 건전한 만남만 할거라고 괜찮다 하네요..

육체적 관계는 갖지 않을거니 이런건 바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남자들이야 육체적인거 원해서 여자 만나는거 아닌가요?

그게 친구 생각대로만은 되지 않을것 같은데...

암튼, 그 말대로 육체적 관계가 없더라도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거 자체가 외도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