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식맨이라고 합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꾸준히 촛불을 밝혀주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에스텔과 요슈아도 진 아저씨 팀(+올리비에)에 합류하게 되면서, 이제 무술대회에 참전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예선전을 앞두고 네 사람의 합을 맞춰보기 위해서, 왕도 그란셀의 샤이닝퐁이 사냥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루안 지방에서는 겨우 한 마리 잡는 데에 성공했었는데 이번엔 두 마리까지 잡을 수 있었네요.
(샤이닝 퐁이 두 마리의 위엄)
에스텔 팀이 만난 무술대회의 첫 번째 상대는, 이제는 추억 속의 루안에서 만났던 건달들 레이븐 팀이었습니다.
그간 레이븐 패거리도 성장하긴 했지만 그렇게 강한 상대는 아니었는데요.
다만 전투불능이 된 동료를 풀HP로 되살리는 스킬을 거의 무한대로 사용해대는 통에 매우 고전했네요.
(죽이면 살리고 죽이면 살리고... 30분 가까이 전투한 건 비밀)
길고 긴 전투에서 승리하고 남은 상대들의 시합을 관람할 수가 있었는데요.
등장한 것은 다름아닌 공적 카프아일가 일당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변명을 붙여가며 공작의 허가까지 받았다고는 하나, 공식 행사에 범죄자 참가라니 영 탐탁치 않네요.
(말인지 막걸린지 모르겠음을 우리가 다 알고 그렇게 할 수 있음을 밝힌다)
놀랍게도 죠제트 카프아 일당이 승리를 한 뒤 참가한 다음 선수는 무려 검은복장과 붉은가면 로랜스 소위로 구성된 특무부대였습니다.
항상 뒤에서 사람을 조종하던 저들이 어느샌가 대중의 앞에 나서서 활동을 하고 있네요. 리샤르 대령의 꿍꿍이가 점점 표면화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요슈아는 붉은가면 로랜스 소위의 칼솜씨를 보고 다시 한 번 동요합니다.
잊을만하면 이렇게 한 번씩 상기시켜주는 요슈아의 과거는 언제쯤 밝혀질지 궁금해지네요.
(원샷원킬로 상대방을 쓸어버리는 무서운 솜씨의 로랜스 소위)
이렇게 무술대회 예선전은 막을 내리고, 에스텔 팀은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아레나를 빠져나오니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등장한 레이븐 일행은, 츤데레의 기운을 뿜어내며 지하수로열쇠A를 건네줍니다.
아무래도 레벨업을 할 기회를 주는 것 같으니 안 가볼 수가 없겠네요.
("좋은 레벨업 노가다가 될지도 모르겠군")
지하 수로에 들어가기 전에 리벨통신의 기자 나이알과도 잠시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나이알은 특종 정보를 요구하고, 에스텔과 요슈아는 기사화하지 않을 조건을 달고선 조심스럽게 사건의 전말을 알려주는데요.
평소같으면 새로운 소식에 기뻐하겠지만 아무래도 스캔들의 스케일이 스케일이다보니 그 나이알마저 낙담하고 맙니다.
그리고 정보를 준 대가로 요슈아는 로랜스 소위에 대한 정보를 캐내줄 것을 요구합니다.
아무래도 요슈아의 과거 떡밥도 슬슬 회수가 되어갈 조짐이 보일듯 말듯 하네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현실에 낙담한 나이알... 씁쓸하지만 그 마음 이해한다)
스토리 진전은 별로 없었는데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내용없이 길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지만
어쨌거나 열쇠를 받았으니 지하수로도 한 번 탐험해보았습니다.
그란셀 지방에는 왜 탑이 없는가 싶었더니 지하미로수로가 있었기 때문인가봅니다.
길치의 소명을 다하여 열심히 헤매고 방황한 끝에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네요... 수배마수같지 않은 수배마수 두더지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가 저기같고 저기가 여기같고... 차이스 중앙공방은 빨리 도력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라)
이번 화는 이 다음 이야기입니다.
예선전 4강을 치르고, 드디어 결승전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4강은 걱정한 것치고는 생각보다 간단했네요.
태그를 보시면 짐작하실 수도 있겠지만 요슈아가 여러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구간이기도 했네요.
편하게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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