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소감을 남기려 합니다.
광화문 집회 참석으로 체력이 만신창이 된 상태에서
출시 1주 후, 뭘 해야 유저들이 좋아할까를 엄청 고민했습니다.
헝그리 앱에 뜬 게임 리뷰에 댓글 달아 주신 회원 분들께 일일이
쪽지를 보내 게임 해보시고, 피드백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2분이 답변을 주셨죠.
내가 게임을 만든 것이 나를 위함이 컸었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존 모바일 게임들과 다른 게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는 좋았지만,
그것이 공감을 끌어낼 만큼 만들진 못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냥 접고 다른 게임 만들까 하는 마음도 컸는데, 이것도 제대로 못하면 다른 게임도 그럴 것 같더라구요.
최대한 해보자 마음 고쳐 먹고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밤샘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용을 보강했습니다.
오늘 의도했던 모든 것을넣었습니다.
이제서야 게임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어 보여 개인적으론 만족해버렸어요~~
만드는 과정이 너무 괴롭지만, 만들어진 모습을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는 게 참 신기해요..
아직 패치 버전 배포까진 남은 버그와 벨런스 체크 등이 남아 있지만..
희망이 없진 않겠다고 믿어 봅니다.
이번 주까지 누적 다운로드수는 501!
매출은 없고요.
그래도 하루에 다운 수가 10개 정도 나오는 것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에 약간 안심하고 있습니다. ^^
빨리 패치 버전 내서 반응을 보고 싶네요.
이만 줄이고, 다음 주에 소감 또 남겨 보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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