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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저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30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고파
추천 : 0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12 00:05:12
하아.. "마음이 아프다" 여러분은 공감하시나요?

요근래들어서 "마음이 아프다",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라는 말에 대해서 깊은 공감을 하고 있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네..맞아요. 찌질하게도 이별의 아픔입니다.

정말 세상의 모든 이별노래가 내 이야기인듯,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데..

마인드컨트롤에 자신있던 저로써는 이렇게 흔들리는 제 자신에 큰 실망과 함께, 돌이킬수 없는 생각마저 하게되네요.

일기를 매일 쓰지만 어디엔가 떠들고, 이 마음속에 있는 수많은 단어들은 내밷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친구들은 너무 바쁘고, 제 자신조차 그럴 심적여유마저 없습니다.

막상 그런 상황이 주어져도 남들에게 얕보이기 싫어서? 또는,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말 못하고 쉴세없이 오늘도 하루를 하루처럼 살아가는 그런 의미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휴.. 제목에 안어울리네요..

암튼..그녀와 저는 2년 반동안 만났습니다.

첫만남은 남들에게 말하기 창피할정도로 비루했습니다.

그 당시 재미있게하는 게임이 있었는데, 그녀와 저는 그때 만났죠.

채팅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만나고 이야기하고 사랑이 시작되고

어느샌가 제 옆에서 자고 있는 그녀를 볼 때면

이세상 모든것을 가진듯 행복하고, 황홀했습니다.

그녀도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지방에 계시는 아버지께서, 급작스럽게 큰병을 얻으셔서 

그녀와 이별아닌 생이별을 했습니다.

휴.. 제가 뭐하나 모르겠네요.. 시간이 늦었네요.

남은 스토리는 나중에 또 쓸게요. 

물론 사람들이 보든 안보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어디엔가 풀고 싶네요.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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