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서명 운동에 적혀 있는 글입니다. 찬성하시는 분들은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유 제제 음원의 보전을 요청합니다.
저는 이번 논란 자체에 대해서 이 가사가 성적인지 단순한 표현의 자유의 영역인지 대해서는
가부를 이야기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의 진행 과정은
제 관점에서는 도덕의 탈을 쓴 또 하나의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제의 가사가 선정적이든 선정적이지 않든, 혹은 가수 아이유의 잘못을 했든 아니든을 떠나서
현재 각종 포털들의 댓글란을 통해 행해지고 있는 한 개인에 대한 가혹한 언어 폭력과 심지어
성범죄성 발언은 어떠한 논리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결국 잘잘못에 대한 책임은 은퇴를 하든 활동을 접든 가수 본인이 알아서 할 문제고
그 사실을 빌미로 한 개인에게 이러항 폭력을 휘두를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제제의 작사가인 가수 본인은 어제자로 분명히 가사에 성적코드를 입힐 의사가 없었다고
분명히 밝힌 상황입니다.
이전에 제제의 가사가 격렬한 비판에 휩싸인 이유는 원작자의 의도를 왜곡했다는 점이었고
원작자의 의도는 출판사에서 가이드 해주었죠.
그렇다면 동일한 논리를 적용해서 작사가로서 가수가 이야기한 의도도 당연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 가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청자 개인의 문제지만
작사자가 본인의 의도를 분명히 밝힌 이상
더 이상 그해석의 결과에 도덕적 잣대를 가져다 돠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뭐 지금 분위기에서 이런 청원이 한두명의 지지도 받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이런 소수 의견도 청원해야 더욱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 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아이유 '제제' 음원의 보전을 요청합니다.
PS : 서두에서 가부의 여부를 논하지 않겟다고 했지만 애초에 제제의 가사가 페도필리아적
성향으로 단정해서 해석된다고 생각하면 이 청원을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청원은 토론을 하자는 자리는 아니니 더 이상의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출처 |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petition/read?articleStatus=S&cPageIndex=1&bbsId=P001&cSortKey=depth&articleId=1777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