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행군 힘든지 모르겠던데..
훈련소에서 조교들이 행군하기전에 겁주고 그러길래 아 힘들겠다 싶어서 긴장하고있었는데
막상해보니 언제 힘들까 궁금해하다가 40키로가 끝이났음
자대와서도 80키로행군할때 고참이고 후임이고 전부긴장빨고있을때 난 양갱 초코파이 자유시간 등등
행군할때 남들이 안뺏어먹는거 2마넌씩 사서다녔음
분대장달고부터는 걷다가 후임들퍼지면 군장도 들어주고했음
군장2개드니까 그땐좀힘들었는데 그렇다고 죽을거같이 힘들지도 않고..
나중엔 잘걸어댕긴다고 행군할때 군장없이걷다가 퍼지는애들 짐들어주는 짐꾼으로 전락ㅠㅠ
그리고 갑자기생각난건데 일병때 부대에 전투식량이 많이남는다고 어떻게 처리할지 좋은의견말해보래서
행군한번하자고했다가 이발소 끌려간건 지우고싶은 기억 ㅠㅠ
근데 막상 체력이 좋고 몸이튼튼한거도 아님
구보하면 매일매일 뒤질거같았음 적응이안됨
행군 재미있던건 나혼자는 아니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