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식맨이라고 합니다.
차이스는 리벨의 중앙 공방이 위치한 곳이니만큼, 공방장님께서 시장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시민들도 특별히 불만이 없으니 그렇게 굴러가고 있는 거겠지만...
시장도 촌장도 아닌 공방장의 직위인 채로 도시를 관리하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생소하고 독특하게 느껴졌네요.
(※주의: 도지사가 아닙니다)
잠시 차이스에서의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에 앞서 서브 퀘스트들도 확인해보았는데요.
그 가운데 이런 귀여운 물건이 중앙 공방에 존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영웅전설 시리즈는 참 깨알같네요.
(집사의 필수 아이템, 본격 고양이 언어 마스터북)
에스텔 일행은 공방장님과의 인사를 나눈 뒤, 검은 오브먼트(이하 블랙먼트)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러셀 박사를 찾아갑니다.
차이스로 오는 지하 가도에서 만났던 공대녀 속성의 꼬마 티타가 바로 러셀 가의 손녀였기에, 빠르게도 동료로 합류했는데요.
귀여운 외모, 천재성이 엿보이는 실력, 겸손한 성품은 뭇 에스텔아저씨들의 마음을 흔들고도 남을 아이돌의 요건으로 충분하네요.
(송곳컷의 천재 R박사, 러셀)
(티타 정말 귀엽고 그리고 아침까지 차려주고 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 그게 바로 Perfect 그게 바로 인생의 진리지 - feat.에저씨)
하지만 이 평화로움도 잠시, 검은 오브먼트에 의해 또 다시 불가사의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본연의 기능인 것인지 일종의 방어체계인 것인지, 블랙먼트를 해하려 하는 도력을 무력화시켜버리는 위력을 보여주는데요.
덕분에 차이스 시는 일순간 전 가구 정전 사태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역시 예사물건이 아니네요.
(간만에 조금 생동감있었던 정전 연출)
결국 도력을 이용한 연구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오래전에 폐기한 내연기관을 이용해 블랙먼트 분해해보기로 합니다.
영웅전설6의 세계에서는 도력이라는 대체 에너지 덕분에 벌써 화석연료가 도태된 시점이네요.
가가브 트릴로지(영웅전설3~5)의 세계관에서는 만능인 것만 같았던 공명마법이 해주파라는 부작용을 만들어내어 세계를 위협하기도 했었는데요.
도력에는 과연 그런 단점이 전혀 없는 것인지 조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블랙먼트가 뭔가 답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컴퓨터에 버금가는 장치까지 구동시킬 수 있는 만능 에너지 도력)
이번 화는 이 다음 이야기입니다.
티타가 본격적인 동료로 합류한 모양인지, 티타양의 목소리와 전투 기술들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일전에 받은 팁을 떠올려 전투에서 석화 마법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었고요.
그리고 동방풍의 차이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온천에도 가보고, 그곳에서 의외의 인물(?)과도 조우했네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다른여자말고너 #大Fan #성공한덕후 #최종진화형길치 #심부름꾼의운명 #가식적인목소리 #갓석화 #더듬이파워 #진정한롤링발칸
#방목형목장 #온천구경 #산속연못돌사람 #도로시와재회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