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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직장문제 답답해요..
게시물ID : love_32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베베동생
추천 : 1
조회수 : 26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24 21:01:04
연상남친이고 저는 아직 대학휴학생입니다.

일이 들어오면 프리랜서식으로 가끔 일을 하기도하고
학원일도 아르바이트지만 좀 했구요.

그치만 저는 아직 사회생활은 제대로 해본적이 없죠.

그래서 직장생활을 잘 이해못하는건지 답갑하네요.

우선 남친은 중고차매장에서 보조일을 합니다.
말이 보조지 사람오면 차도 팔아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세차도 해야하고 기타 잡일까지 합니다.
이 더위에 땀을 바가지로 쏟으며 일하네요..

그렇게 힘든 일을 아침 9시부터 6시까지합니다.
말이 6시지 7시 혹은 8시가 넘어갈때도 있습니다.
주말도 나오라고 하는데 추가수당 안준답니다.
그래서 핑계대고 안나간다고 얘긴 해놨구요..

월급은 150정도 입니다..
다른 딜러의차를 팔면 추가수당이 생긴다고 하지만
거의 없습니다.

제가 답답한 점은 이런 박봉을 받으며 일을 하는데
그렇다고 이 과정을 견디며 발전할 직업은 아니죠.
소위말하는 열정페이에 해당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휴식시간이나 추가근무수당에 대한 얘기를 확실히 긋지 못합니다.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도 추가 수당을 받고 야간수당도 받고
4시간 30분이라는 휴식시간이 있는데
직업임에도 이런게 보장되지 못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제 생각같아선 딱 잘라 얘기를 해서 담판을 지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론상으로 이상적인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실을 아직은 잘 몰라 제가 너무 이상적으로만 생각하나 싶고..

직업도 좀 더 장기적으로 볼 수 있는 직업을 선택했으면 하는데 남자친구가 기술자도 아니고 기술을 배우기엔 늦은 나이인것같아 어떻게 얘기할 수가 없네요. 배우자도 아니고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닌것같구요.

원래 사회생활하다보면
추가수당도 없이 추가근무하고 휴식시간도 제대로 보장안되고 당연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게되나요?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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