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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 진짜 이제 더 이상은 못 참겠다.
게시물ID : humorstory_305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utelos
추천 : 4
조회수 : 8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8/04 23:37:13

안녕하세요, 그냥 평범한 스물한 살 남자 대딩입니다.

이제 정말로 도저히 못 참겠어요!

오유에 가입하고싶은 맘을 못 참겠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바깥에 있는데도 핸드폰으로 후다닭 가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티아라 사건 관련 글이니 연게에 올릴까,

아님 자게에 올릴까 것도 아님 유게에 올릴까 고민했는데

에라 모르겠다하고 유게에 올려요ㅋ.ㅋ

 

금년 사월에 스마트폰 세상 입성후 오유링크가 기본 인터넷 홈에 있길래

오늘의유머를 처음 접하게되었고, 가끔 심심할 때마다 들어와 눈팅하곤 했습니다.

게시글 댓글 보면서 오유의 객관적이고도 건전한 수준을 종종 느끼긴했지만,

사실 직접 오유에 가입할 생각은 없었어요.

 

헌데 이번 티아라 화영 사건과 1인 시위에 임하는 오유인들의 자세에 굉장히 감격해

감사와 격려의 말씀 올리고싶어 결국 가입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오유를 눈팅했었어요! 엉엉 오유 날 가져요 ㅠㅠ.

 

 

오늘의유머 참 괜찮은 사이트인 것 같아요.

한심한 어그로종자들이 가득한 일베는 말할 것도 없고, 웃대,디씨 등 타 커뮤니티에 비해서

객관적이고 선한, 어..음.. 선하다기보다는 정의로운,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참 좋아요.

 

개인적인 생각을 좀 더 깊숙히 말하자면, 오유에는 성숙한 배려의 미덕이 있습디다.

나보다 남을 한 번 둘러볼 줄 아는 배려심이요.

그래서 오유에서는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는 마음과

사회적 약자,피해자 편에 서려는 정의로운 마음을 자주 찾아볼 수 있어요.

이것이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오유만의 특성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아 그래서 오유가 너무 좋아요 날 가져 엉엉 ㅠㅠ

 

제가 아직 어린 나이라 그런지, 사실 오프라인 상에서도 이런 미덕을 갖춘 집단을 본 적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하물며 오프라인이 이런데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말할 것도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유가 내 이 생각을 깨버렸다구요! 이런 인터넷 커뮤니티는 전무후무할거에요 슈2벌! 유레카! 

아이고 흥분해서 욕이 튀어나왔네.. 죄송.. ._.

 

 

 

오유 여러분,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요 며칠간 오유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티아라 사건, 이건 이제 더이상 티아라의 문제가 아니게 되어버렸어요.

이 사건은 이제 집단 따돌림의 문제, 소수권력의 권모술수와 이에 대항하는 대중의 문제 등 등 많은 함의를 담게되었습니다.

 

전 오늘 오유를 주축으로 한 1인 시위에서 참 많은 걸 느꼈어요.

아직 악덕 대형 기획사를 무너뜨린 것은 아니지만, 물타기와 여론조작을 신중하게 경계하며 차분히 일을 진행해서

결국 주요 언론의 주목까지 이끌어내는 오유의 영향력을 보면서

'아, sns도 실패한 악덕,부정 권력 견제를 이거 언젠가 오유가 해낼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의로운 대중 여론이 오유를 중심으로 뭉쳐 악덕 대형기획사를 꺾고, 더 나아가 한국 사회에 정의를 세우는 데 일조하면 좋겠어요.

 

 

아.. 음.. 횡설수설 두서없이 하는 이야기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이거 끝을 어떻게 맺어야하나..

참, 나도 이제 오유인이네요..?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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