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단하게만 쓰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여성에게 바라는 것이 뭐죠..?

순수함/순결 이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고로 쳐주는 외형적 모습 중에하나가 뭐죠..?

동안/베이글녀 입니다.

 

사실, 많은 여자들이 서양인들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혀짧은 소리를 내며..

아동을 연상시키는..(?)  멜빵바지나 꼬까옷을 입고, 핸드폰에는 귀여운 캐릭터를 달고다닙니다.

 

로리타 컨셉..이라고 까진 할 수 없지만.

'난 아무것도 몰라요', '난 천진난만해요'를 표방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보편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문화코드 중 하나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아동 성애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외국이었으면 외국이었으면.. 하는데.. 여기는 외국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초등학생정도 되는 아이들과 외국의 초등학생들과는 그 발육의 정도 부터 다릅니다.

 

아동 성애자들의 아동의 어떤면을 보고 성적 욕망을 느끼는 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그들이 아이유를 보고.. 또는 다른 비슷한 컨셉을 보고.. 아동성애란 괜찮은 것이구나.. 내가 아동을 탐해도 용납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죄의식이 줄어들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베스트에 간 어떤 아이유 팬이었다가 돌아선 유저의 글 중에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여자 연예인이 노래에 그리고 컨셉에 섹슈얼적인 코드를 넣는 것은 거의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피하기 어려운 코드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섹슈얼적인 모습과 동시에.. 남성들의 판타지 또한 충족시켜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여자연예인들이 가지는 모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두 가지 모순 점을 충족시키기는 아이템으로 베이글녀가 등장하기도 했고.. 많은 연예인들이 무대에서와는 상반된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아이유는 무대에서 내세울 수 있는 대단한 성적 매력이 없기 때문에 그 것을 할 수 있는 한 가장 은밀하게 어필해왔던 것이구요.

 

그런 현상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까지 뭐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자유니까요.

근데 그 것이 대단한 잘못이고..  엄청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겁니다.

 

마치... 예쁜 여성 직원만을 편애하고 아껴 왔면으서.. 그 중  한 직원이 기대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해서.. 원래는 당연시 했던 부분에 대해..

여우같은 년.. 업무하는 회사에서 진하게 화장하고 달라붙는 옷을 입고 다녔을 때부터 알아봤지.

라고 말하는 직원들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뭐, 제가 백날 이렇게 글을 써봤자..

지금의 분위기에서는 추천 한 개 조차 받기 힘들겠지만.. 정말 할말은 하고 싶은 마음에 글 남기고 갑니다.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다른 연게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뿐이네요...

 

 

+ 이번 논란의 중심에서 젖병 컨셉을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복장만 그렇게 입었을 뿐.. 오히려 그녀가 그동안 취해왔던 그 어떤 컨셉보다도.. 무표정 얼굴과 심술궂은 입으로..

역설적으로 나는 아이가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 컨셉또한 로리컨셉이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너무 표면적인 것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잘 이해가 안되실 분들을 위해 얘기하자면 제 글의 논지는..

입니다.

 

너무 나간 분들이 상당히 보여서요..

방금 전에도 소아성애에 대한 글이 베오베에 올라갔구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