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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 논란을 보고
게시물ID : star_328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견랑
추천 : 26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11/06 21:35:40
원작에서 모티브를 따온 창작물과 원작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토록 많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아이유 사과문을 보고 피의 쉴드를 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미리 말해두자면 이전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전부터 이렇게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이번 앨범에 관심 없으신 분들을 위해 이야기하자면 앨범 전체적으로 아이유 자신의 겉은 웃고 있지만 속은 다른 생각하는, 모순적인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제로 곡을 쓰던 중, 제제의 그런 성격을 보고 모티브를 따와서 작곡을 했겠구나 하고 곡만 듣고도 그렇게 이해를 해서 이 논란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모티브를 따온 부분은 제제의 상반된 성격, 그리고 제제와 밍기뉴의 관계.

그 둘을 컨샙으로 섹슈얼하게 곡을 작곡한 것인데 왜 여기서 갑자기 원작 이야기가 나오면서 페도필리아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원작과 이 곡은 엄연히 다른 작품인데 말이죠. 



어제는 이영도씨가 출판사에 또 감을 보냈다는 트윗이 베오베에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영도씨는 드래곤 라자로 유명해지신 판타지 소설 작가입니다. 

원작이 많이 유명해지자 흐름을 타고 드래곤 라자는 만화책으로도 출판이 되었습니다.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는 희대의 망작이죠 -_-

하지만 이영도씨는 '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별개의 작품이니 원작자는 입닥치고 있는 것이 도리일 것' 이라며 관여하지 않습니다.



좀 더 예를 들어드리자면 스물셋은 체셔 고양이와 엘리스의 대담에서 영감을 얻어 작사한 곡이라고 알려져 있죠.

그럼 화자는 엘리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엘리스는 23살도 아닐 뿐더러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또한 Red Queen에서 나오는 그 여자도 red queen 그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누구를 암시하는지 생각해본 분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작과 이 곡은 별개의 작품입니다.

그저 제제의 성격(그 중에서도 모순된 성격이라는 극히 일부분)과 밍기뉴와 제제의 관계만을 차용해서 작사된 작품이죠.

원작의 제제와 이 곡의 제제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토록 많다는 점이 정말 의아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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