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랑 다른 생각 가진 어르신들께 쌍욕하면서 진보라고 중얼중얼거리면 그게 5년뒤에 나올 진보 후보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선거 질때마다 부정선거니 뒤가 구리니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 뭐가 바뀝니까? 

자기가 지지 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당선되지 않았을때, 정의가 죽었니 민주주의 파탄이니 그런소리 내뱉을게 아니라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결과에 승복하면서 비록 1등자리는 타 정당에 내어 주었더라도 

다같이 대한민국 평탄히 날아갈수 있게 왼쪽 오른쪽 다 같이 열심히 날개짓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마르크스랑 레닌의 생각도 아주 이상적이었지만 결과는 어떤가요? 

이상적인 생각 좋습니다. 그걸 지지하고, 신념따라 바르게 살아가려 노력하는것도 좋습니다. 

한걸음 더 갑시다. 상대진영 존중하고 편견없이 바라보고 듣고, 수용하고 승복하면서 지지합시다.. 

비록 상대편이 그러지 않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해야하는겁니다. 할수없더라도 노력해야됩니다. 

저 이제 오유에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다른생각가진 사람들한테 쌍욕하는 글 더이상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졌으면 왜 졌는지, 문제점이 뭐고 지지자인 우리들은 어떻게 상황을 받아들여야하는지 그거부터 반성하고 성찰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투표 못했습니다. 해외에 있는데 재외 국민 투표하려면 기차타고 왕복 38시간을 가야해서, 왔다갔다 하기엔 돈이 쪼들려서 안했습니다. 

이런말 하기에 자격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관심있게 대선 지켜봤고, 대선 후 반응도 물리도록 보고 있습니다. 

보다 답답해서 글 남겼습니다. 주제넘은 비판 죄송합니다. 하지만 한번쯤 생각들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선거 제가 느끼기로는 너무 맹목적이었던 부분도 있었고, 비이성적이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번쯤 되돌아 보는것은 필요하지만, 그걸 되돌아보면서 상대편 진영에 흠집내고 지지자들에게 쌍욕을 날리는건 

그야말로 수준 이합니다. 같은 진영의 지지자였으니 이해갈법도 하지만 개념없이 욕하는거 그만두고,  욕하는사람 보면 이제 타이릅시다. 

더 성숙한 모습 보여줍시다. 

지지자들 서로에게, 그리고 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들에게 어떤 사람들이 왼쪽날개에 서있는지 보여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 

저는 박근혜 당선자 응원합니다. 모쪼록 과반의 지지를 받고 당선 되었으니 국정에 혼신의 힘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