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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게시물ID : gomin_376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naticSC
추천 : 4
조회수 : 2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03 15:37:44

로그인도 잘안하고 직접 오유에 글을 쓰지도 않고  간간히 쓸모없고 진지 먹은 댓글만 쓰던 오유인이에요.


그래도 오유가 저랑 성향이 많이 맞고 게시물, 댓글이 재밌기도해서 그런가 가려니 착잡하네요.

(오유알게된게 아이러니하게 지금은 일베하는 친구하는거 보다가 알았네요 ㅋㅋ


오유를 떠나려는 이유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보려고 그럽니다.


오유말고 LOL도 접고 다른게임도 다 지웠습니다. 금단증상 생길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금단증상도 2주 지나니 없어졌네요


2년간 죽었다고 생각하고 낭비한 시간 회복하기위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글 쓰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생각입니다.  2년뒤에 봐요.  


의지를 가지고 1초 1초 소중히하면서 살면 2년은 금방 오겠죠? ㅋㅋㅋㅋ

모두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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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개인사 한번 풀어 볼게요.  음슴체그런거 없음    선비 style


지금 23살이고 대학생입니다.

어릴때는 무난하고 어렸을때 다듣는 똑똑하단 소리 들었어요. 경시대회도 나가고 ㅋㅋ 지금남은건 IQ148밖에 없지만요

(멘탈이 쓰레기가 되었을때는 작은거라도 주워서 멘탈을 회복해야해서 이해해주세요ㅋ)

고등학교때 공부 제대로 안해서 재수를 하게되었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 수능에서 미끄러졌어요. 좌절하고 그냥갔지요


아마 이때부터가 시작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열심히 했는데 실패했다는 생각에 행동이 풀려버린거지요


대학 2학년1학기 까진 그럭저럭했는데 거기서 친구가 게임을 하자고 그랬어요. 게임...

약간 제 자랑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게임하면 금방늘고 그런사람 있잖아요. 제가 그런 타입인데

마침 현실에서 주눅들어있던 때에 게임에선 잘되니까 엄청 빠져버렸습니다. 테라, 사이퍼즈 하면서

현실에선 한창 잉여상태인데 칭찬을 종종 들으니 빠져들게 되고 학고를 맞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학고 2번 맞는 동안 계속 악순환이였어요  게임 > 잉여의 모습에 좌절 > 회피하기위해 게임

잘하는거 없이 실패만하니 무기력감, 우울감도 들어서 하루 한끼만 먹고 살때도 있었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자주 들었어요. 다른사람 앞에선 멀쩡한척 하려고했죠.ㅋ

(자세한 이야기는 안할게요 구질구질하니까요 


(동아리활동 주로했는데 멘탈회복 된 요즘 물어보면 그때 곧 죽을거 같아보였다고 그러드라고요. 제가 회장했었는데

같이 활동하던 동아리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미안하다 하고싶은데 지금 뜬금없이하자니 영 이상해서 접어두었죠.

혹시 이글을 보고 누구일거 같다고 하면 선배든 후배든 제 사과를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아리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 그래도 동아리 사람들덕에 힘도내고 집에서 혼도나면서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어렸을적에 꿈이 과학자였어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변하긴 했지만요.

무기력할때 가장 화가났던게 내가 하고싶은 일은 변함이 없는데 내가 제자리에 멈춰서버렸다는 거더라고요.


아직 늦지 않았겠죠? 멈춰서있던 만큼 달려보고싶네요.

신나는 노래 듣는데 더워서 눈에서 땀이;; ㅎㅎ 눈에서 땀이나서 그런가 글도 더럽게 재미없네

마음에 든거 풀어내고 결심 다지기용글이니 추천이나 코멘트없이 그냥 지나가 주셔도 되요 어차피 2년뒤에나 볼 수 있으니까요.


http://www.youtube.com/watch?v=Gi83tZfDC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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