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은지 1달정도 되었는데 잊고 있다가 투척;
제가 키우는 건 아니고, 근처 꽃집 소유의 밭에서 거의 자생해서 자라는 레몬밤입니다.
지난 늦가을 쯤에 심는 걸 봤었는데 그냥 노지에서 월동하더군요?;; 그렇게 질긴 생명력을 가진 녀석인지는 몰랐어요.
완전히 죽은 줄 알았다가 봄 되니 꾸물꾸물 올라와서 엄청난 밭을 이루더군요.
아주 건강한데다 밀집해서 자라니 만지지 않아도 바람이 좀 불면 냄새가 퍼지더군요.
그리고는 폭풍 성장해서 1m정도 곧추서더니 폭풍 꽃대..
꽃은 저 뭉친데서 깨의 꽃처럼 생긴 꽃이 삐죽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꽃이 피고 나서는 아주 볼 품 없어지던데 말이죠. 그래서 한해살이풀인가 싶었는데 여러해살이 풀이라네요.
거기다 내한성도 있다니... 이거 잡초로 키울 수 있겠습니다.
잘하면 내년에 또 보겠습니다. 수정도 되었을 거니 새싹도 많이 나겠죠.
좀 달라고 하면 줄라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