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부산만의 명물(??)인 지스타가 열립니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행사죠.
매년마다 지스타로 한번씩 들어갔었습니다. 올해는.. 음.. 안갈 생각이구요.(체력이 예전같지 않기도 하고)
올해는 집에서 푹 쉬기로하고 혹시나 지스타 처음 가시는분들 계실까봐 약간 주의사항을 적어봅니다.
+내일 열릴 지스타가 작년과 똑같다면의 이야기입니다.
1)제 시간에 도착하시면 안됩니다.
- 말 그대로 입니다. 특히 현장 구매하실분들요. 일찍 입장하시고 싶으시면 여유시간 1시간~3시간 정도 잡아두시는게 좋습니다.
작년과 똑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옵니다.(단, 평일인 목~금요일은 조금 한산합니다. 주말이 헬 오브 게이트)
특히, 주말은 헬-오브-게-이트!!!
사람들이 미리 일찍 도착해서 대기 타기 때문에 제 시간에 줄 서시면 제때 입장하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제일 심한 사람들은 새벽 4시부터 대기(...)를 탈 정도입니다.;;;;;
2)개막일(내일)은 2시간 늦게 문 엽니다.
- 혹시 모르시는분들 계실까봐 적어둡니다. 내일 첫날이자 개막일인데요. 개막식때문에 2시간 늦게 문이 열립니다.
즉, 12시에 문을 연단 얘기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3)담요나 신문지가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 작년과 같으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할겁니다. 줄 한번 서서 기다릴려면 1시간~2시간 걸릴 정도입니다. 다리가 많이 아프죠..
자리 여유가 좀 있다면 바닥에 깔고 잠시 앉아계시는게 좋습니다.
4)지스타의 꽃은 '새치기'
- 사람들이 많다보니 항상 발생하는게 새치기입니다. 들어가는 내내 늘 함께하죠. 이건 해결 방법이.. 거의 없다고 봐야겠네요. 들어보니
스태프가 새치기를 시켜준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노답입니다. 경찰들이 와도 스태프들이 와도 제지가 안됩니다. 노답이에요.
5)기본이지만 귀중품, 소지품 잘챙겨주세요.
- 줄이 빠져나가고 있거나 사람들이 많이 밀집된 곳은 주의하셔야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물건이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딱히 제가 그랬던건 아니고요.
+적어두지않은게 있는데 스마트폰 충전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안에 충전기가 있긴한데.. 많은 사람들이 쓰다보니 망가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6)막장운영은 기본 패시브
- 강철멘탈 필수입니다. 막장운영은 매년마다 함께 했습니다. 에라이 시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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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문 열릴시 미친듯이 달려가는거랑 내일부터 일어날 병크들과 함께 할것입니다.
작년과 달리 외국 쪽은 거의 다 불참이라 작년과는 똑같을지는 모르겠네요.
올해는 모바일 게임쪽이 더 많은거 같고 중꿔게임이 간판으로 올라가 있을 정도니... 허헛.
근데 제일 좋은거는 아예 안가는겁니다. 안가는게 제일 좋아요. 이건 진심입니다.
초창기부터 열렸을때부터 쭈욱 갔는데 역시 안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여러분의 차비와 체력을 아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