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식맨이라고 합니다.
루안 지방의 작은 시골마을 마노리아에 도착한 에스텔과 요슈아는 잠시 도시락 타임을 가졌는데요.
공적을 소탕하느라 한동안 잊고 지냈던 요♥텔 라인이 다시금 슬쩍 수면 위로 드러나는가 했더니,
우리의 철벽녀 에스텔 덕분에 요슈아는 또 다시 의문의 1패를 당하고 맙니다.
요슈아의 마음은 언제쯤 전해질 수 있을지...
(밥 먹으랬더니 데이트하는 두 사람)
그리고 잠시 유격사의 문장을 도둑맞는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루안에 가기 전, 메르시아 고아원에 방문하고 클로제 양과 재회하기 위한 사소한 사건이긴 했지만
이 짧은 사건 사이에도 에스텔은 연례행사처럼(?) 두 번이나 연달아 굴욕을 맛보네요. 이번엔 심지어 동물에게조차...
어쨌건 이로써 클로제 양과 인연이 생겨, 안내 역할로서 함께 루안까지 동행하게 됩니다.
기왕이면 바로 동료가 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쉬웠네요.
(이제 정기적으로 무시당하지 않으면 에스텔이 아닌 것 같다)
항구도시 루안은 지금까지의 마을과는 그나마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의 도시였습니다.
오기 전에 만난 몬스터들도 어류 계열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요.
종종 색깔만 바꾼 복붙 몬스터도 몇 있긴 하지만 그래도 충실히 새로운 몬스터 디자인들이 나와주니 전투가 덜 지루한 것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소매치기를 당하질 않나, 불량배를 만나질 않나, 협회에서는 앞으로 바빠질거라는 둥 겁을 주질 않나
루안에서의 첫 날은 여러모로 우여곡절이 꽤 있었으나 어쨌거나 이렇게 무사히 루안 지부로 소속 이전을 마쳤습니다.
(어딜가나 무시당하는 에스텔은 의외로 불량배의 취향이었다...)
이번 화는 이 다음 이야기입니다.
메르시아 고아원에 일어난 비극의 조사부터, 민폐를 끼치고 다니는 공작과의 질긴 악연의 시작 등
지금까지의 느긋한 페이스가 마무리되고 다시금 이야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것 같네요.
특히 클로제 양과의 인연이 계속된다는 점이 매우 흡족하네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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