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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볼만하더군요...
게시물ID : freeboard_327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君子豹變
추천 : 4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2/01 23:29:58
요새는 접속무비월드 같은프로그램에서 너무 사전정보를 많이줘서
될수있는한 극장에서 볼 영화는 그런프로그램 안보고 보려했습니다
발키리도 최대한 사전정보없이 볼수있어서 집중이 잘되더군요..

스포일러...음; 어차피 결과를 아는 사건이니 스포일러랄것도 없군요;;
발키리에서 중요한건 '결과'가 아니라 그 사건을 계획한 사람들의 '행동'인것 같았습니다
자세한 줄거리는 직접보시길 권장드리며..;

다만 기억에 남는건..마지막 엔딩크레딧 올라가기전에 나왓던..
히틀러의 암살계획이 15차례나 있었다는것.. 그게 다 실패했다는것;;
그중 마지막 계획이 영화제목인 작전명'발키리'였다는것..


지식짧은 제가 알기로도 독일은 철학과 법학..그리고 예술에 있어서도 
전세계에 큰 영향을 준 학술이나 예술면이나 수준높은 국가였습니다..
대륙법국가 중에서도 독일은 우리나라나 일본의 법학의 큰 영향을 준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무자비한 나치의 광기하에 지배되었던것은 무엇이 원인이 된걸까요..
그런대사가 나오더라구요..

"아브라함에게는 10인의 의인만 있어도 소돔을 구할수 있었지만 독일은 의인 1명이면 충분해.."

영화를보면서 자꾸 티비에서보던 제5공화국의 12.12사태의 29만원 전두화니가 생각나더군요..
조국의 어긋난정의를 보고 조국과 국민을 위해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의 목숨까지 담보로하여 
쿠데타를 일으켰던 슈타펜버그대령과 오로지 자신의 입지를 위해 쿠데타를 일으키고 
광주에서 수많은 국민을 죽인 전두환이를 같은선상에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요...
그렇지만 슈타펜버그대령도 결국은 독일군인이었기에 그들이 한 짓을 미화하려는건 아닙니다..

국가는 최고통치자를 위해 존재하는가
아니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가
진정한 군인은 불의라도 무조건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고 충성하는것인가
아니면 충성의 맹세를 깨고 반역자가 되서라도 조국을 위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것인가
과연 군인의 본분이란게 무엇인가 


이런 복잡한 문제를 떠올리지 않아도 그냥 맘편하게 봐도될만큼 영화 잘만들었습니다..
과다한 액션씬을 기대한분들은 좀 지루하실것도 같네요..


"목숨을 바쳐 자유와 정의,명예를 위해 

항거한 그대들은 역사앞에 부끄러울것이없다"

-레지스탕스 기념비에 써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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