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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수억대 공천헌금 수수의혹 '핵폭탄'
게시물ID : sisa_217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인
추천 : 12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02 12:31:24
원문 : http://tnt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3549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이 지난 4·11 총선의 공천 과정에서 공천심사위원에게 수억 원대의 공천 헌납금을 전달한 의혹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현기환, 홍준표 전 의원은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각각 공천헌금과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선관위는 8월 2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거액의 공천헌금을 수수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 1명을 지난달 30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밝힌 현역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현영희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위해 3월 중순 당시 공천심사위원이었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공천을 부탁하며 3억 원을 전달한 의혹을 제기했다. 현영희 의원은 홍준표 전 의원에게 2천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이같은 사안을 검찰에 고발했고, 대검찰청은 관련 자료를 전달받아 부산지검에 해당 사건을 배당했으며 조만간 관련자 소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현기환 전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양심을 걸고 당내 공천을 돈으로 사는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현영희 의원도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의원은 “수행비서 역할을 했던 A씨가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안다”며 “지난달 선관위에서 당시 회계책임자에 이어 조사를 받았는데 사실무근이라고 적극 해명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영희 의원은 이밖에도 정치자금 수입·지출에 관한 허위 회계보고, 자원봉사자에게 금품 제공, 선거구민에 대한 기부행위, 유사기관 설치·운영, 타인 명의의 정치자금 기부 등 공직선거법상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해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내부에서 총선 공천과 관련해 수억 원대의 공천헌금이 오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에서 큰 파문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누리당의 12월 대권행보에도 이 파문은 만만치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선관위는 선진통일당 김영주 의원도 당에 50억 원에 달하는 금품을 전하기로 약속하고 공천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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