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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뒷심 부족에 결국 눈시울을 붉히고만 김경아.
게시물ID : sports_53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빠빠
추천 : 0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31 23:16:25

http://blog.naver.com/woksusu/150143966671

(김경아 선수 경기 동영상및 인터뷰 내용 확인)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것은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세혁(Joo Se Hyuk,세계10위) 선수의 조기 탈락과 함께, 박미영(Park Mi Young,세계33위), 오상은(Oh Sang Eun,세계11위) 연이어 탈락을 하며, 이제 남은 선수는 우리나라 여자 탁구의 최고 에이스인 김경아(Kim Kyung Ah,세계5위) 선수가 전부였는데,

 

김경아 선수 역시 여자개인단식 8강에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Feng Tianwei,세계8위) 선수에게  2-4(11-13, 7-11, 11-4, 6-11, 12-10, 10-12)로 패하며 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런던 올림픽 개인단식에 출전했던 4명의 남녀 선수 모두 4강 이전에 탈락을 하며 개인단식 금메달 도전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개인단식에 출전한 4명의 선수 중에는 김경아 선수가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도 좋았고, 마지막 시드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싱가포르나 홍콩의 에이스들을 상대로 성적 또한 좋았기 때문에, 런던 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들의 어떻게 넘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만 하고 있었지, 8강 탈락에 대한 우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4년 전 '2008 베이징(Beijing) 올림픽'에서 한국 킬러로 명성을 떨치던 펑톈웨이의 실력은 그리 만만한게 아니었습니다.

  

경기는 시종일관 김경아 선수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는 게임 막판 펑톈웨이의 집중력있는 추격을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첫 세트를 9-5까지 앞서가다 11-13으로 역전당한게 전체적인 패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 같은데, 추격에 나선 2세트에서도 6-2까지 앞서 나가다 7-11로 역전패를 당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펑톈웨이 선수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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