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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투표했던 썰. txt
게시물ID : humorstory_326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마법사길드
추천 : 4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02 11:56:12
흑마법사 전직퀘하는 중이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어제 갑자기 초등학교 다닐때 반 부장투표하던게 생각났음


우리반의 오락부장. 체육부장. 미화부장 등등 이런걸 뽑는거였음


꽤 대여섯개 있었는데 저거밖에 기억이 안나 패스


투표는
"누구누구를 추천합니다." 해서 추천받은 녀석이 후보에 올라가 후보들의 공약을 듣고 쪽지에 이름을 적어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부장이 되는 방식이었음



이제 본격적인 썰이 시작됨


걍 별거 없는 투표였는데 뭔가 여자vs남자 분위기로 흐르는 거였음


나님은 그때당시 삼국지를 읽고있었는데 제갈공명을 제일 좋아했음


그래서 나님은 내가 책사가 되어 이번 투표에서 여자애들에게 이기겠다는 사명감에 불타올랐음


오락부장 투표를 하는데 이건 그냥 젤 웃긴놈이 되는거라 거의 정해져 있었음


남자애중에 젤 웃긴애와 여자애중에 젤 웃긴애 한명이 나왔는데 남자애쪽이 넘사벽이었음


투표결과를 보니 여자애는 5표 정도를 받았음


그애가 같이 어울리는 여자애들 그룹의 표가 분명했음


나님은 그걸보고 깨달음을 얻었음


여자애들은 누가나오던지 자기 그룹에서 후보가 나오면 그 그룹애들은 자기 친구를 찍는게 확실했음


그래서 나님은 이 사실과 이에따른 작전을 설명하고 지시를 하기 시작했음


모든 부장에 가장 적합한 녀석들을 남자중에서 한명으로 정해버렸음


그리고 여자애들을 마구 추천하는거임


그렇게 표가 갈린 여자애들은 다 떨어지고


남자들의 몰빵표로 모든 부장직을 남자가 석권하고있었음


여자애들이 정신차리고보니 미화부장밖에 남지 않았음


근데 미화부장은 하고싶어하는 놈들이 없어서 여자애들 하라고 넘겨주기로 결정ㅋ


근데 여자애들이 남자애들을 막 추천하기 시작했음ㅋ


남자애들은 어떻게 될지 알고있었기에 속으로 낄낄거리고 있었음ㅋ


결과는 미화부장으로 여자애 몰빵


서기와 미화부장을 제외하고 모든 부장을 남자가 장악ㅋ




















근데 쓰고 다시읽어보니
내가 민주주의의 파괴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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