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쓰레기같은 놈이었는데 헤어지고 나서도 엄청 힘들었었거든요.
헤어지자마자 바로 친구 삭제 했었는데
헤어지고 3개월 후에 어디서 우연히 절 봤다고 잠깐 연락오길래 그때 다시 친구 추가를 했던 제 잘못이죠...
3개월동안 연락 연락하고 싶어도 안하려고 꾸역 꾸역 잘 참았었는데!!!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새벽에 집 돌아온적이있었는데 취했는데도 전 안취한줄알았습니다 ㅎㅎㅎ
돌아와서 샤워하고 머리 다 말리고 심지어 옷 세탁까지 했거든욯ㅎㅎ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들고 문자를 보내고 잤는데 (왜 그렇게 당당하게 보냈는지 모르겠음)
3시간이 지나서 눈이 딱 떠지더군요.
갑자기 "내가 뭘했지?" 하는 생각에 이불킥 하고
'답장왔으면 어떡하지? 아니면 씹혔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무서워서 시간 확인하고 싶어도 핸드폰 보지도 못하고
심지어 뭐라고 보냈는지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팔려서 내용은 못쓰겠지만...
게다가 프로필 사진도 그때 하필이면 이거였어요 ㅋㅋㅠ
역시 헤어지면 그냥 친구삭제 하는게 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