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제차들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써 보았는데요,
마지막 리플중에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미션을 공유하는데 어째서 폭스바겐은 bmw느낌이 나느냐?"
라고 질문 하신분이 계셨습니다.
사실 저도 익히 들어 아는 바 입니다.
아우디a8과 페이튼은 같은 플렛폼이니 그냥 페이튼을 타라!
이런소리도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폭스바겐 (골프, 페이튼, cc, 투아렉 등) 을 타다보면
분명 아우디가 아닌 비머의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우디 a4와 골프의 미션과 엔진이 같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두 차는 분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연비도 그렇거니와 (실제 손님중에 a4 타시다 골프로 옮기신 여자 손님과의 대화중)
치고 나가는게 분명하게 다르다.
아우디는 분명 하게 말 하지만
현대차와 비슷한 느낌 입니다.
초반 반응성부터 튀어 나가는 느낌으로 해서 5단 부터의 느낌이 쭉쭉 나가기 보단 가볍게 나가는 느낌
(애매하지만 그렌져나 k7 타시는 분이 비머를 타시면 알 수 있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폭스바겐의 차들은 처음 무거운 핸들부터 아우디 보다는 비머를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가속시,
초반 반응성은 느리게 나가지만 3단 이후부터는 밟으면 밟는대로 쭉쭉 나가는 느낌.
그리고 미션의 충격음이 없이 쭉- 나가는 느낌은 아우디와는 분명하게 다르고
고속 주행시 서스팬션의 느낌 역시 비머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만일 제 의견도 맞고
플렛폼 공유를 의심한 분도 맞다면
이유는 한 가지 일거라 생각 합니다.
폭스바겐의 차는 주로 경유 차 이고
아우디는 가솔린 이기 때문에
가솔린과 경유의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무튼,
주행을 원하시는 분은 아우디 보단 폭스바겐을
차부심을 원하시는 분은 폭스바겐보다는 아우디를 택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